문재인 민주당 대표 한기총, 한교연 내방

동성애 지지하지 않지만 헌법과 국가인위원회 법은 따라야!

 

 5(1)-02.jpg

 

 

대표는 13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예비후보에 등록한 오전 11시부터 30 간격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차례로 방문했다.

 

대표는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하기에 앞서 기독교 지도자들과 만나 당부 말씀을 듣고 기도를 부탁드리려고 방문하게 됐다" 말했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정치권이 분발해 달라" 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멈춰질 있도록 특별히 통합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대표는 " 동안 정치가 통합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 화답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대화에서 대표회장은 동성애에 대한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는 "동성애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성소수자라고 해서 차별을 해서는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말했다.

 

2 문재인 민주당 대표1-01.jpg

 

 

이어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을 만난 대표는 30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대화에서 정서영 대표회장은 기독교계의 가장 이슈인 동성애 문제와 종교인과세 문제에 대한 대표의 입장이 어떤지, 민주당의 당론이 어떤지 물었다.

 

이에 대해 대표는 나는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면서 다만 헌법과 국가인권위원회 법에 명시된 것처럼 성소수자라고 해서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말했다. 또한 서울시가 동성애 퀴어축제를 서울광장에 허가하는 바람에 마치 민주당이 동성애를 묵인하거나 조장하는 듯한 오해를 받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서울시측에서는 성소수자라고 차별받아서는 된다는 규정에 따라 광장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안다 밝혔다.

 

아울러 대표회장은 "내년 1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종교인 과세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에 대한 세무사찰을 마음대로 있는 길을 열어놓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말했다.

 

배석한 황인찬 목사가 민주당 의원 중에 총선과정에서 지역민에게 표를 얻기 위해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밝히고 당선되고 후에 보란 듯이 입장을 바꾸어 SNS 등에 기독교계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리는 의원을 보면서 배신감과 함께 개탄을 금할 없다 지적하자 대표는 그런 일이 있어선 된다면서 유념하겠다 말했다.

 

대표와 함께 방문한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 기독신우회장) "여야 기독의원 모두가 문제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다" " 자체를 바꾸기는 어렵더라도 교계가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 답변했다.

 

한편, 이날 대표의 교계 연합기관 방문에는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송영길 의원을 비롯해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 기독신우회장), 송기헌 의원, 박찬대 의원, 나종민 교수(남서울대)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