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이시여, 국민들과 통일대박을 위해 탄핵 당하십시오!

- 104 조명선 옹이 대통령님께 드리는 호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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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조명선은 1913 6 24일생인 올해 나이 104세이고 제가 태어난 곳은 황해도 연백군 해룡면 부토리입니다.

 

제가 백수를 넘기고 아직까지 이승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모르는 자유통일의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살아생전에 제가 태어난 고향, 어릴 추억을 갖고 있는 고향땅에 가고 싶은 마음을 오늘도 꿈에서나마 고향을 그리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통일은 대박이라고 국민들께 말씀하셨고 저는 이제 고향 땅에 내발로 직접 걸어서 있는 날이 오고 있고 살아생전의 꿈을 이루고 고향 선산에 조상님들을 뵈러 있다는 희망을 가지며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제 저녁 대통령께서 국회의원들이 원하는 대로 4 하야를 발표하신다는 뉴스를 듣고 내가 너무 오래 살아서 꼴을 보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얼마나 힘드시면 헌법에 명시 되어 있는 임기를 채우지 못하시고 물러나시려 할까?

 

북한에 자금을 대주고 자식들이 온갖 이권에 개입하여 처벌을 받고 딸의 살림집을 사주기 위해 직접 돈을 받은 대통령도 대국민 사과하고 대통령임기는 채우고 물러났는데, 대통령님은 얼마나 죽을죄를 지셨습니까?

 

헌법 위에 군림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탄핵한다니 무서워서 탄핵보다는 스스로 하야를 택하시는 겁니까? 대통령님! 저는 국민의 사람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하여 박근혜 정부를 만든 사람 중에 명입니다.

 

대통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십니다.

불과 백만의 촛불과 300 국회의원이 무서워서 대통령직을 물러나신다면 49백만의 민심은 누구를 의지해야 합니까?

 

대통령께서는 이제 침묵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49백만의 민심과 함께 당당하게 맞서시기 바랍니다.

 

이제 침묵에서 벗어나 꿈틀거리는 49백만 민심을 믿으십시오. 백수를 넘긴 저도 49백만의 사람으로 대통령님을 목숨 걸고 지키겠습니다. 저의 소원은 자유통일 내가 태어나 자라난 고향 황해도 연백군 해룡면 부토리에 가고 싶었지만, 이제 가지 소원을 갖겠습니다. 소원은 대통령님께서 헌법에 명시된 임기를 채우시고 물러나시는 2018 2 취임식장에서 대통령님을 뵙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를 비롯한 국민들의 마음입니다.

 

2016. 12. 6

황해도 연백군 해룡면 부토리 출신 조명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