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자살골이냐 결승골이냐?
야 3당과 탄핵결의안 발의 성패는 새누리당 베드로와 유다 손에
자문 백승목 대기자
1994년 6월 22일 제 15회 미국 월드컵에서 미국 팀과 예선경기에서 콜롬비아 팀 국민적 영웅이었던 수비수 안드레아스 에스코바 선수가‘자살골’을 넣어 콜롬비아 팀이 1:2로 패배, 16강 진출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서 에스코바 선수는 졸지에 반역자로 낙인찍혀 국민적 비난과 분노의 대상이 되어 마약밀매단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으며 실의에 찬 나날을 보내다가 1994년 7월 2일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비극을 맞았다.
2016년 12월 2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야 3당과 무소속 등 171명의 발의로 박근혜태통령 탄핵소추가 발의 됐다. 야 3당은 탄핵안을 2월 9일 표결에 붙이겠다면서 새누리당 비박친이(=YS)에게 탄핵찬성 압박에 나섰다.
탄핵과 관련 여야 좌우 양진영에서 새누리당 의원 계파와 성향을 고려, 찬성 반대 예상자 명단을 작성 유포 하는 등 탄핵안통과를 위한 심리적 압박 공세가 가중되면서 악의적 마타도어와 저질 네거티브 공세가 난무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표창원을 통해서 새누리당 탄핵안반대 의원명단을 공개적으로 유포하고 우익진영에서는 누군가 작성한 새누리당 소속 반당배신자 명단이 SNS에 유포되고 있다는 것은 인민재판식 공포분위기조성을 통한 탄액소추결의안‘사전공개투표’범법행위와 다를 게 없는 것이다.
대통령탄핵은 현행헌법 제65조②에 정한 바에 의해서 재석 300명 중 1/2 발의와 2/3 이상 찬성이 있어야 통과가 가능하다.
2016년 12월 3일 현재 국회의석은 재적 300명으로 새누리당 128석, 더민주당 121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7석으로 돼 있으며, 이중 몇 명 찬성, 몇 명 기권, 몇 명 반대, 몇 표 무효로 탄핵소추안 통과여부가 판가름 나는 것이다.
따라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찬성투표가 최소한 201표 이상이 돼야 하며, 탄핵안 부결은 반대와 기권 무효를 합하여 101표 이상이 나와야 한다. 따라서 탄핵안의 운명은 새누리당 이탈자가 30명 이상이 되느냐 여부에 달린 것이다.
야 3당이 탄핵소추안을 철화하지 않는 이상 2월 9일이 됐건 그 이후가 됐건 표결이 진행 될 것이며 새누리당 소속 이탈자가 29명 이하라면 탄핵안은 부결되고 30명 이상이 된다면 탄핵안이 통과되어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고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로 이송 헌재판결로 가부가 결정 될 것이다.
jtbc와 tv조선 등 매스콤 선동에 놀아나 야3당과 민노총이 동원한 조총련.일본공산당 원정대 등 종북세력 20만(100만?)촛불로 조작된 민의(?)에 주눅이 들고 인터넷과 SNS 댓글부대 협박에 질려 새누리당 소속의원 중에서 몇 명이나 투항(投降)하고, 어떤 자가 자살골을 넣고, 국민적 비난과 분노의 표적이 되어 길거리에서 총격대신에 몽둥이세례를 받게 될지는 누구도 모른다.
야 3당과 무소속 171명이 전원 찬성투표를 했다고 전제했을 때. 새누리당에서 탄핵안찬성투표를 할 배신자가 30명 이상이 될지 29명 이하가 될지 또는 한두 놈으로 그칠지 하는 것 또한 지나봐야 알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한국판 자살골 에스코바 1.2.3.4...... 몇 명이 나오던지 그 자의 정치적운명은 결코 순탄치 못할 것만은 확실하다. 시쳇말로 자살골 넣는 놈은 밤길도 조심하고 뒤통수도 가리고 다녀야 할 것이다.
치욕적(恥辱的) 투항(投降)이냐, 의기(義氣)의 수성(守城)이냐. 공멸의 자살(自殺)골이냐, 영광의 결승(決勝)골이냐는 새누리당 의원 128명 각자의 백(白)과 흑(黑), 청(靑)과 적(赤), 정(正)과 사(邪) 양심(良心)의 칼라와 성향에 달려 있다고 보며, 야 3당 소속의원 중 그나마 몇 명이나 “良心에 다라 否 표를 던질 지, 기권을 할지” 또한 지켜봐야 할 일이다.
베드로는 예수를 세 번 부정(否定)했다. 그러나 예수를 배반하지는 않았다. 가롯 유다는 예수 면전에서 아첨을 떨면서 뒷구멍으로 은화 30이라는 작은 이해(利害)에 예수를 팔아넘긴 배신자가 되었다. 새누리당에 박 대통령을 세 번 부정할 베드로는 몇이며, 대통령을 탄핵에 팔아넘길 유다는 몇일까?
[참고] 대한민국헌법 46조②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