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과 유언비어 유포 말이 없다

2008.4.29 MBC PD 수첩, 2016.10.24 JTBC 뉴스 폭주

자문 백승목 대기자 hugepi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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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지난 1024일 저녁8시 뉴스 룸 프로그램에서 '최순실 PC 내용분석' 이라는 방송을 통해서 최순실의 국정농단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가는 물론 우리사회 전체가 당혹감과 분노로 들끓기 시작, 광우병 사태를 방불케 하는 군중시위와 대통령 퇴진하야 투쟁으로까지 확산 되는 등 걷잡을 수 없는 파장이 일면서 박근혜 정부가 최대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광우병 사태 이상의 폭발력을 가진 최순실 사태에 대하여 이미 착수 된 검찰수사 진행사항과 수사결과를 지켜 보는 외에는 따로 논평할 것도 추론 할 것도 없을 것 같다. 다만 정치적 폭로가 미치는 파장과 그로 인해 초래될 정치 사회적 폐해를 감안하여 최순실 사태와 다른 듯 닮아 있는 2008MBC PD수첩으로 촉발 된 광우병촛불소요 사례를 통해서 '정치폭로'의 속성을 다시 한 번 드려다 본다.(이하는 2009.1.27 인터넷 매체에 게재 된 본인의 칼럼 내용이다.)

 

MBC PD수첩보다 훨씬 나쁜 사람들

(사이버 전사 노릇을 하는 '알바 논객' 악질적 선동수법과 매도 전술)

2008418'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이 타결되자 20073월부터 미//소 구호를 내세워 반미/FTA투쟁에 열을 올리던 강기갑, 천영세, 오종렬, 이석행, 한상렬, 박석운 등 골수 친북반역세력들이 크게 반발한 가운데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 안전한가?"라는 429일자 MBC PD 수첩 선동방송으로 100일 촛불폭동에 불을 댕겼다.

 

그때 MBC PD수첩의 조작선동은 너무나 먹혀들어 갔다

인간 광우병 근처에도 안간 22세 미국여성 아레사의 사망원인을 두고 그녀의 모친이 인터뷰에서 CJD(크로이츠펠드야곱병)이라고 대답한 내용에 알파벳 소문자 v 한 개를 슬쩍 붙여 vCJD(인간광우병)으로 둔갑시켜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송송 난다"는 악성유언비어를 조작하여 전 국민을 광우병공포에 떨게 만든 것이다.

 

MBC는 후일 밝혀진 대로 WAVY 방송을 "멋대로 짜깁기"한 화면과 오역을 가장하여 "악의적(惡意的)으로 조작(造作)"된 내용을 "왜곡된 자막"과 함께 반복해서 방송함으로서 '미국산 쇠고기수입협상반대'라는 정치적 이슈와 친북반역세력의 "반미 반 FTA 투쟁"을 광우병에 대한 공포 심리를 교묘하게 확산 시켜 온 국민을 패닉(PANIC) 상태로 몰아넣다.

 

이렇게 해서 마련 된 '악성유언비어'를 정권타도와 체제전복을 목적으로 하는 전교조와 한총련, 민노총, '진보연대'가 민노당과 민주당 조직을 통해 동원 한 초중고생 청소년과 학부모 부녀자 청중에게 "뇌 송송 구멍 탁!" 같은 자극적이고 공포스러운 메시지를 반복하여 주입함으로서 정부에 대한 반발과 불신을 갖도록 유도 하였다.

 

인터넷과 현장 선동연설을 통해서 정부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군중들에게 '여대생 사망설'과 같은 악성유언비어를 조작 유포하여 당국에 대한 증오와 공권력에 대한 적개심을 갖게 한 후 '경찰관 체포 린치, 경찰버스 전복 파괴' 등 현장 학습을 통해서 무차별 폭력투쟁을 유도하여 공포와 광란의 100일 촛불폭동으로 이어 간 것이다.

 

MBC PD수첩은 어떤 선동선전수법은 사용했을까?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90%의 일반화 된 사실에 8~9%의 조작과 왜곡을 거쳐 1% 미만의 정교하게 주입 한 '살인적 악의(殺人的 惡意)' 가 선동방송이나 저질모략기사 또는 구전(口傳)이나 인터넷, ()풀을 통해서 마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처럼 무차별, 무제한 전파하는 것이 '반란 선동'이나 악성 유언비어 유포의 공식이다.

 

90% 일반화 된 사실 : MBC PD수첩이 고발 프로그램이라는 시청자 인식, 8~9%의 조작과 왜곡 : 사망자 모친 인터뷰 내용 의도적 조작, 미국 TV 보도 내용 짜깁기 악의적 왜곡 1% 미만의 치명적 毒素 : 광우병과는 전혀 무관한 CJD라는 병명에 쉽게 눈치 채지 못하도록 소문자 v를 첨가하는 간교한 수법으로 vCJD라는 공포의 '인간광우병명'으로 조작, 반복 방송함으로서 일반국민이 무의식중에 세뇌를 당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이를 정권타도와 체제전복을 목적으로 하는 전교조와 한총련, 민노총, '진보연대'가 민노당과 민주당 조직을 통해 충동적이고 암시(暗示)에 민감한 청소년과 부녀자와 서민들의 피해의식을 강력하게 자극함으로서 우리 사회를 광우병 공포로 인한 패닉(PANIC)상태로 몰아갔다.

 

이를 다시 정리해 보면,

1. 방송매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막연한 신뢰를 악용하여, 2. 미국인 사망자 부모 인터뷰와 미국 현지 TV 뉴스 인용이라는 형식으로, 3. 실수를 가장한 오역과 짜깁기 편집, 앉은뱅이 소 도살장면 삽입 공포연출, 4. v자 첨부 병명을 조작하여 광우병에 대한 공포를 조장 만연시켜, 5. 미국 쇠고기에 대한 불안과 정부에 대한 불신을 확산, 6. 어린학생과 학부모를 거리로 유인하여 동원된 친북세력과 합류, 7. 선동연설과 악성유언비어 유포로 대미 증오심과 대정부 적개심을 조장, 8. 정권타도 체제전복을 향한 '폭동반란'을 유도한 것이다.

 

이와 같이 오명(汚名)을 조작하여 덮어씌우고 반복해서 매도(罵倒)하여 적을 궁지에 몰아넣고 결국에는 저항이나 반격할 여력조차 잃게 하여 스스로 무너지게 하는 공산당의 전형적인 투쟁전술의 하나로서 "딱지 붙이기=Name Calling"과 선전선동수법이 복합 된 것이다.

 

공산당 "반복 매도수법" 딱지 붙이기=Name Calling 전술의 안팎은?

1. 목표(Target)의 설정 : 인민의 원쑤, 혁명의 방해물로 지목되면 여지없이 타도의 대상 목표가 된다. 2. 더러운 이미지 씌우기 : 혐오스럽고 반감이 가는 이미지를 들씌워 대중이 외면 배척하게 만든다. - 목표분석 : 타도 대상인 목표 집단, 조직, 개인을 대상으로 - 특성분석 : 타도대상이 갖는 대중적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 취약점도출 : 쉽게 공략할 수 있고 치명적인 약점, 아킬레스 건 탐색 - 소재수집 : 증시루머나 시중의 유언비어 등 불확실성이 높은 소재를 수집 - 조작가공 : 악성루머를 과장, 왜곡, 인용 각색, 인터넷 사이트, 3류 매스컴에 보도 - 확산유포 : 퍼 나르기, 사이버 惡풀 및 구전(口傳)팀 가동 무차별 확산

 

이런 악랄한 수법은 "목적(공산혁명)을 위해서는 살인과 부모형제고발 처형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공산당 특유의 투쟁방식이다.

 

보수우익 세력이 빠지기 쉬운 유혹과 함정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와 질서를 존중하는 '정통보수' 애국세력이 타도해야 할 적()은 남침전범집단수괴 김정일과 그를 추종하는 김대중 노무현 잔당과 한국에 잠입 기생(寄生)하고 있는 촛불폭도와 같은 친북반역세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견(政見)의 차이나 정치성향의 차이로 인한 반대자 또는 이해관계가 다른 경쟁자(競爭者)"타도 박멸해야 할 적()으로 몰아 죽이기 위해서" 대한민국에 반역한 국민의 공적(公敵), 김대중과 연관성을 조작 유포함으로서 김정일에게 동조하는 친북반역으로 몰아가는 것은 악질적 범죄행위이다.

 

어느 특정인을 대상으로 특정시점을 기점으로 무차별 비난과 악의적 비방이 난무하고 특정 성향의 네티즌이나 논객(?)들이 집단으로 악랄한 딱지 붙이기(Name Calling)식 이지메가 가해진다면 이는 말 아니해도 특정 목적을 가진 특정 세력의 배후 조종과 지원 하에 계획적으로 자행되는 조직적인 인터넷 범죄라고 아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짝퉁 보수 얼치기 우파의 범죄행각에 대한 경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직후 인수위시절 노무현 정권의 기자실 대못질 등 언론탄압을 추궁 받은 국정홍보처 공직자가 "공무원에게는 영혼이 없다"라는 명언(?)을 남긴 적이 있다.

 

사상이념이 흔들리고 주의주장을 버리거나 복수심이나 의리, 인정에 끌리면 인간은 변()하게 마련이다. 그 보다 더 쉽게는 '''이권(利權)', 명예와 지위 등 세속적 이해와 유혹에 넘어가게 마련이다. 그럴 경우 어느 정도라도 지조(志操)가 있는 인간은 유혹을 뿌리칠 수도 있겠지만, 대개의 경우 유혹에 넘어 가거나 스스로 양심(良心)과 영혼(靈魂)을 파는 자도 적지 않다.

 

이태백 시대 젊은 애들이 푼돈이 아쉬워 '알바 짓'을 한다면 이는 어느 정도 이해(?) 해 줄만한 일이기는 해도 인신모독이나 명예훼손, 실정법 위배 행위까지 용서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구나 명색이 논객이란 자들이 입으로는 보수우익의 단결을 부르짖으면서 행동으로는 보수우익 애국세력의 분열을 노려 공산당 찜 쩌 먹게 비열하고 악랄한 수법으로 매문(賣文) 행위와 '글 품팔이' 노릇을 한다면 이는 사이버 범죄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특정인을 위해 또 다른 특정인을 매장하는 데 동원 된 자가 얼치기 빨갱이 수법을 흉내 낸다면 그런 자들은 MBC PD수첩 광우병조작선동 방송보다 더 악질일 수도 있다.

 

여기에서 수양제의 고구려 침공 시 을지문덕 장군이 수장 우중문에게 보낸 여수장우중문시(與隨將于仲文詩)로 알바 형 논객들의 속 보이는 '글 품팔이'를 경계하고자 한다.

 

神策究天文(신책구천문) : 신기한 책략은 하늘의 이치에 닿았고, 妙算窮地理(묘산궁지리) : 오묘한 계산은 땅의 이치를 꿰뚫었네. 戰勝功旣高(전승공기고) : 싸움에서 이겨 공이 이미 높으니, 知足願云止(지족원운지) : 만족함을 알고 그만두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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