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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일은 71주년 광복절이었다.

나는 비록 직접 일제치하의 혹독함을 직접 몸으로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역사의 기록과 부모님 세대를 통해 전해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쓰리다. 그 상처가 얼마나 깊었으면 지금 2~30대의 젊은이들 마저도 일본과 경기가 있을 때 마다 거의 목숨을 걸다시피 할까? 아마도 선대로 부터 핏줄을 따라 전해 내려온 정신적 유전자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본의 정치권이나 국민들은 별로 양심의 가책이나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 것 같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문제나 독도 문제가 언제나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런지.... 강대국들 사이에 끼어서 수시로 압박을 받는 역사는 언제쯤이나 끝이나게 될까? 지금도 중국은 물론이고 러시아와 일본, 심지어는 혈맹이라고 하는 미국까지도 우리에게 할수만 있으면 영향력을 행사 하려고 한다.

 

문제는 국력인 것 같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와 문화적으로, 그리고 군사적으로 힘이 있었다만 과거의 그 쓰라린 경험과 수치스러움은 경험하지 않았을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따지고 면 강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나 나라가 어디 있을까?


이스라엘은 그들의 모든 역사 가운데서 수 많은 전쟁을 치루었지만 군대의 숫자가 많거나 무기가 좋아서, 혹은 훌륭한 작전 때문에 전쟁에서 승리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상황이 어떠하든지 간에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면 승리했고,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면 패했다.

 

우리는 지금 이 사실에 주목 해야 한다. 북한의 핵위협도 문제고 사드배치가 중요 할지 모르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우리 나라와 우리 민족이 철저하게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오직 그것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일에 앞장을 서야 할 사명이 우리 교회에 있음을 명심하여야겠다

 

* 사진작가 곽완근(두란노) : 사진은 이른아침 흑성산에서 내려다 본 독립기념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