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광복 71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과 후손 초청 오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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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 원로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163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대통령은 먼저 고귀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보여준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정부는 선열들의 독립운동 기록을 꾸준히 찾아내 그분들의 고귀한 행적을 온전히 보전하고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열들의 애국, 애민 정신이 민족의 의지를 결집시켜 일제로부터 독립을 쟁취할 있었고 우리 역사가 오늘까지 이어질 있었다며, 선열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뛰어넘어 하나가 되었듯이 우리 국민 모두가 나라를 지키는 길에 하나가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려면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 현실을 돌아보면 걱정이 크다며, 특히 나라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체계인 사드 배치에 대해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일부에서는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기도 한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나라를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생각하면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타협하거나 양보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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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끝으로 선열들이 목숨을 바쳐 되찾은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의 반석 위에 올려놓고 든든한 안보를 토대로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초청 대상자는 원로 애국지사(25), 독립유공자 유족(85), 올해 31절과 광복절 경축식에서 건국훈장건국포장대통령표창을 친수하는 후손(9), 국외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38) 독립운동관련 기념사업회 대표(6) 163명이다.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중에는 외국인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31운동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세계에 알림으로써 일제의 만행을 폭로한 스코필드 박사의 외증손자 로버트 크로포드, 양기탁 선생과 함께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일제의 침략상을 고발한 베델 선생의 손자 토마스 오웬 베델, 일제에 쫓기던 김구 주석을 피신시킨 중국인 저보성의 손녀 저리정 등이 참석했다.

 

자리에서 김영관 원로 애국지사는 참석자를 대표하여 중국지역 독립운동유적 보존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대통령께 감사 인사를 하였으며, 스코필드 박사 외증손인 로버트 크로포드씨는 스코필드 박사 내한 100주년을 기념하여 스코필드 박사의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과 후손으로서 방한하여 느낀 소감 발표하였다.

 

/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