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 –79-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사역자는 누구일까?”
(행 6:1-7)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
주님은 오순절에 성령을 부어주시어 교회를 세우셨고 그 교회에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자를 세우시어 일하십니다. 먼저 본문 1절 말씀에서 교회가 부흥되고 주의 제자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일거리가 많아짐에 따라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여기에 성령께서는 사도들에게 주님이 원하시는 사도의 본분을 깨우쳐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버려두고 식단을 돌보는 것이 옳지 않도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 사역에 전념하며 이를 위하여 기도하는 일에 주력할 것이니 무리들 중에 합당한 자를 세워 사도들이 하는 일을 맡기리라.
성령이 충만한 사도들의 말은 곧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사역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먼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평판이 좋은 자를 교회 사역자로, 교회기둥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령 충만함은 행 2:4, 11절에서 말씀한바 대로 성령으로 말하게 하심을 따라 갈릴리 언어를 하는 그들에게 다른 언어로 성령이 말씀하는 것이 성령 충만한 표이며, 그다음 성령으로 말씀하는 그 내용도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말하는 것이 곧 성령 충만한 자들입니다.
또 지혜로 충만한 자여야 함도 하나님의 지혜, 즉 솔로몬이 구하여 받은 그 지혜와 같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 지혜로 충만하여 아주 현명한 재판도, 또 만물을 논하며 하나님의 창조의 뜻을 꿰뚫었지요. 이처럼 예루살렘 교회에서 성령과 지혜로 충만하여 모든 다양한 문제들을 능히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당연히 평판이 좋으니 사람들의 비방이나 마귀의 올무에 빠지지 않고 오직 성령과 지혜로 일합니다.
또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사역자는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자(5절)입니다. 앞의 성령과 지혜로 충만하면 곧바로 믿음으로 충만한 자가 되게 하십니다. 이 믿음은 오직 은혜로 예수 믿은 것, 음부와 지옥이 0%요, 심령천국이 100% 이뤄진 자로서 그리스도의 것이 되어 하늘나라에 속한 자를 가리킵니다. 이렇게 믿음이 충만한 그 위에 또 성령이 충만한 자를 주님이 원하십니다. 이는 하늘나라의 산 소망으로 충만한 자임을 가리킵니다. 하늘나라의 환경, 하늘나라 영광과 하나님의 뜻과 그의 의를 잘 깨닫게 되며 자신에게 예비된 영광을 밝히 보고 이를 소망하며 달려가는 신앙 삶이 되는 자입니다.
앞의 말한 이런 자들을 뽑아 기도하고 안수하여 세웁니다. 즉 성령으로 기름 부어 직분을 임명하여 교회의 기둥으로 세워집니다. 우리는 오늘날의 교회에 이런 직분자들이 다 되십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