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松 건강칼럼 (500)... 재능기부, 글쓰기 500

재능기부(才能寄附)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1 박명윤 건강칼럼.jpg

청송(靑松) 건강칼럼 필자의 모교인 경북중고등학교(慶北中高等學校) 39회동기회 홈페이지(http://cafe.daum.net/kb39cyber) 지난 2010 8 27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5 10개월만인 오늘 500회를 맞게 되었다. 먼저 칼럼을 애독하고 격려해 주신 독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靑松 필자의 아호(雅號)이며, 필자가 창립한 한국 Pine Tree Club(소나무 클럽)과도 연관이 있다.

 

건강칼럼을 초기에는 동창회 홈페이지에만 실었으나, 재능기부(才能寄附) 일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청송 건강칼럼 자유롭게 읽을 있도록 Facebook, Kakao Story, 인터넷신문 The AsiaN, 월간지 Magazine N, 프린팅 코리아, 일간신문, 주간지, 서울대총동창회보, Band, PTC 홈페이지, 이메일 등을 통하여 소개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지난 1996 6월에 창립된 한국청소년자원봉사센터 초대 소장으로 임명되어 3년간 활동한 있는 필자는 자기희생을 기반으로 나눔 섬김 태도에서 출발하는 자원봉사활동을 4가지 영역으로 나눈다. 노력(勞力)봉사, 재능(才能)기부, 재물(財物)기부, 혈액장기(臟器)시신(屍身)기증 등이다. 필자는 가지 분야를 모두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노력봉사 1961 당시 필자가 회장으로 활동한 파인트리클럽에서 회원들과 함께 춘궁기(春窮期) 보릿고개 절량농가(絶糧農家) 위한 모금운동, 농촌계몽활동 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클럽 회원들과 보육원 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필자가 설립한 한국파인트리클럽은 인재양성사회봉사국제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12천명 회원들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는 2018 11 3일에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서울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능기부 1996년부터 3 동안 사랑의 소리방송(VOC) 출연하여 무료로 장애인을 위한 건강상담을 하였으며, 무료 강연(노인대학 ), 청송건강칼럼 무료보급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재물기부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근무(1965-1990) 당시에는 TV 라디오 출연료, 대학 강의료, 강연료 등을 유니세프 아프리카 어린이돕기 사업에 기부하였다. 또한 꽃동네, 한국어린이보호재단 10 기관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기탁하였다. 1980-90년대에는 일년에 100 이상 방송(KBS, MBC, SBS, EBS ) 출연한 있다.

 

1994 9 11일에 방송된 EBS-Radio 명사와의 대담프로에 초청되어 필자(당시 한국청소년연구소 소장) 생애에 관하여 1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회갑 하고 싶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가능하면 돈을 모아 장학금을 내고 싶다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하루 용돈 5000 정도로 줄이면서 달에 200만원 정도씩 저축하기 시작했다. 근검절약하여 5 동안 저축한 돈이 1999 12 회갑(回甲) 1억원이 되어 서울대학교에 박명윤 특지장학회 설립했다.

 

그리고 2000년부터는 연금을 받으면 100만원씩 자동 이체하는 방식으로 기부할 돈을 모아 2009 고희(古稀) 1억원을 장학기금, 복지기금 등에 기탁하였다. 현재까지 26천만원을 기부하였으며, 2019 팔순(八旬)까지 3억원을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지도층 인사들의 기부는 미흡하므로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아온 사회 지도층 1000명이 회갑 또는 고희를 기념하여 1 원씩 기부하면 매년 1000억원이 사회에 환원되어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있다.

 

필자는 회갑과 고희잔치를 다일공동체(최일도 목사) 밥퍼 1 급식비를 지원하여 노숙자 등에게 무료급식을 했으며, 2019 12 팔순잔치도 무료급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후 시신 기증 아내(李幸子 前고려대 교수) 함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解剖學)교실에 시신기증인 유언서와 가족동의서 서류를 지난 1999 1 25일에 접수하였다. 우리 부부는 연세대학교회 교인(敎人)이다.

 

청송건강칼럼 연재하기 전에 동창회 홈페이지에 먹으면 약이 되는 슈퍼푸드 제목으로 2010 3월부터 7월까지 40회에 걸쳐 각종 먹을거리를 소개하였다. 연재가 끝난 보충한 원고를 도서출판 푸른행복에서 파워푸드 슈퍼푸드 제목으로 2010 12 11일에 발간하였으며, 보건복지부의 2011 우수건강도서 선정되었다.

 

파워푸드 슈퍼푸드(360, 22,000) 1 영양과 식품, 2 웰빙 식품, 3 비타민, 4 무기질, 5 웰빙 식생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가 쉽게 구할 있는 웰빙 식품 53가지를 선별하여 식품별 효용성을 기술하였다. 또한 파워푸드 슈퍼푸드내용을 편집하여 소책자 2(약으로 먹는 웰빙식품 & 장수식품, 下권)으로 2012 2 8 가람누리에서 발간했다. 각권 96, 6000원으로 ()권에는 건강장수식품 해조류 19종과 무기질 10종을, 그리고 ()권에는 건강장수식품 견과류 18종과 비타민 11종을 소개했다.

 

청송건강칼럼 집필 초기에는 A4 1-2 정도로 하여 게재도 하루에 2편씩 올린적도 있었다. 독자들에게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원고 매수도 A4 5-6(200 원고지 30-40) 늘렸으며, 매월 6(5 단위) 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다. 칼럼 내용도 초기에는 질병과 식품 위주로 집필하였으나, 요즘은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이에 우선 칼럼 제목을 정하고, 참고자료를 수집한 컴퓨터로 원고를 작성하여 초고(草稿) 대개 5 이상 수정보완을 한다.

 

초기에 발표한 칼럼과 요즘에 칼럼의 제목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초기에는 (1)인간의 한계수명은 120-125 (2)현대인의 건강관리 수칙 (3)비타민 바로 알고, 바로 먹자 (4)미네랄 바로 알고, 바로 먹자 (5)색채치료 (6)칼라 푸드 (7)유전자조합식품 (8)슬로 푸드 (9)사찰음식 (10)독감 예방접종 질병과 식품을 주로 다루었다.

 

한편 최근에는 (490)한국인 육류 소비량 (491)시인 윤동주, 영화 동주 (492)햇차(녹차) 페스티벌 (493)폴리코사놀과 프로폴리스 효능 (494)중국인과 삼계탕 (495)행복지수와 아동학대 (496)효도와 가족사랑 (497)동해 삼화사, 대구 동화사 (498)부부 이야기 (499)해외여행팀 재회, 교회행사 다양한 주제로 칼럼을 쓰고 있다.

 

필자의 건강칼럼을 읽고 독자들이 보내온 메시지 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대구에 거주하는 노병의 교수(보건학박사) 매번 영문으로 글을 보내온다. Thank you for your message about the great poet. You must be a all round person who has all kinds of knowledge and wisdom. And I admire you so much for your wonderful spirit of giving back to the society. You are a born role model for the society and you are a great philanthropist. - Roh

 

You are doing a great job. At the same time you are an example of not only a professional public health columnist but also a great scholar for the unification strategy. You are really one of the vital few. - Roh” “Thank you for your heart touching message. You must be a unmovable mover. Congratulations! You brought the members of your tour group together. Marvellous. I admire you for your leadership. - Roh

 

존경하는 박명윤 박사님의 청송건강칼럼이 지저스타임즈 신문과 인터넷방송을 통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사님의 건강칼럼이 건강관리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 지저스타임즈 발행인 정기남 牧師” “인생의 의미가 기념일 마다 경제적 부의 사회 환원은 참으로 깊고 의미 있는 삶에 높은 경의를 드리며, 장학금 복지기금 등의 기부활동과 의료비 지원활동 등은 참으로 보람이 충만한 삶이 틀림없기 때문에 높은 찬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과 정이 충만한 해외여행에도 높은 찬사를 드립니다. - 구성회 學長

 

매번 흥미로운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칼럼을 보내주셔서 읽고 있습니다. 이제 입춘이 지났으니 달래, 냉이가 얼굴을 보이면 박사님의 칼럼을 생각하며 새봄 밥상을 차려보고 싶습니다. - 유명환 前외교통상부장관” “총재님의 건강칼럼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유연철 駐쿠웨이트 大使” “보내주시는 건강칼럼과 소식을 즐거이 보고 있습니다. 이번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기의 유익한 내용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즐겁고 멋있는 기여와 봉사활동을 기원합니다. - 박흥순 교수

 

박명윤 교수님, 바쁘신 가운데서도 꾸준히 청송건강칼럼 집필하시는 열성에 경의를 표합니다. 나트륨 중독예방, 갑상선질환 진단과 치료, 아동학대 방지 등에 관한 글은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런 글을 많이 보급해서 질병 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데, 우리 사회는 질병과 사회악과 부조리를 미연에 방지할 교육과 홍보에는 관심이 너무 희박합니다. 박교수님의 청송건강칼럼 이런 운동의 효시가 되어 요원의 불길처럼 전파되기를 빕니다. 나름대로 박교수님의 훌륭한 글을 계속 널리 보급해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이영재 會長

 

건강칼럼,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해박함을 누가 감히 당하리오. 읽을 마다 감탄사가 나옵니다. - 이장우 詩人” “전일 바쁘신 중에 좋은 말씀 주셔서 무척 감사했습니다. 보내주신 당뇨병관련 칼럼도 읽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三星그룹 星友會 김종기 간사장” “글이 너무 좋아 보고 봅니다. 글을 통해서 그곳에서 직접 체험한 같은 현실감을 느끼게 됩니다. 좋은 , 감사합니다. 고이고이 간직하겠습니다. - 남궁금순 박사(사회학)

 

글은 언제나 필자의 이름 자를 달고 다니기 때문에 글쓰기에는 항상 스트레스가 동반된다. 우리나라 언론사상 최장기 칼럼기록을 세운 이규태(李圭泰) 코너 1983 3월부터 2006 2월까지 23 동안 일요일과 몇몇 공휴일을 제외하곤 무려 6702회에 걸쳐 칼럼을 조선일보에 게재했다.

 

폐암(肺癌)으로 72세를 일기로 별세한 이규태 선생은 전주사범학교와 연세대 이공대를 졸업한 1959년에 조선일보에 입사하여 문화부, 사회부, 편집부 기자를 거쳐 논설위원, 논설고문 등을 역임했다. 서재(書齋)에는 책이 가득할 정도로 풍부한 독서량에 근거한 많은 식견과 깔끔한 문체로 이규태 코너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근검절약에 대한 칼럼이 실린 있다.

 

1962 이규태 기자는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 1962 1 13일에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양주군 화도면 묵현리 직동부락에 관한 기사를 <楊州郡下에서 本社特派員 李圭泰發> 두메에 이룩된 理想村<소나무마을> 벅찬 希望속에 살아가는 直洞돌산 깎아 집짓고 大學生들과 提携, 啓發사업 展開 제목으로 4 15일자 조선일보에 보도한바 있다. 파인트리클럽은 1960년대에 농촌 소득증대, 환경개선, 마을도서관 설치 새마을사업을 추진했다.

 

필자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영양학(Public Health Nutrition) 전공하여 보건학(保健學) 박사학위를 취득한 1976년부터 대학(서울대, 고대,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대 ) 강의와 글쓰기를 시작하였으므로 40년이 경과했다. 그동안 신문(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서울신문, 문화일보 ) 잡지(월간 식생활, 건강365, 건강소식, 건강의 , 보건세계, 가정의 , 신용사회, 국민생활체육 ) 기고했다.

 

연재한 글들은 모아 식생활 바로하기’ ‘건강하게 삽시다’ ‘헬스 프로젝트’ ‘건강보조식품’ ‘건강기능식품’ ‘노인영양과 복지’ ‘청소년 웰빙건강’ ‘파워푸드 슈퍼푸드 건강서적 10여권을 발간하였다. 또한 대학교재로 1977년에 발간한 영양교육 위시하여, 보건영양’ ‘응용영양’ ‘일반보건학’ ‘청소년학 총론’ ‘청소년지도학등을 집필했다.

 

정부 표창은 1982 4 7 세계보건의 기념행사에서 국민보건향상 공적(功績)으로 <대통령표창> 받은 1990 5 5 어린이날에는 아동복지향상 공적으로 <국민포장>, 1996 5 30 청소년의 행사에서 청소년건전육성 공적으로 <국민훈장 석류장> 받았다. 그리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民主平統)활동을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기반조성 공적으로 <국민훈장 목련장> 2012 12 27일에 수훈했다.

 

청송건강칼럼 500 분량을 단행본으로 발간하면 5 이상이 된다. 필자의 계획은 2019 팔순을 기념하여 그동안 발표한 칼럼 중에서 분야별로 편씩 뽑아 500 정도의 책자로 발간하여 칼럼 애독자들에게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