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리라”
(요 15:20-27)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총회장)
주님이 요 13:16에서 말씀하신 것이 바로 종이 주인보다 위대하지 못하다는 말씀이었고, 이는 주님이 이 세상 떠날 때, 즉 죽임을 당하시므로 제자들의 속죄 구원 해주실 것(발 씻기심으로 계시)과 이런 주님의 고난과 죽임 당함을 먼저 본으로 행했으니 너희도 이를 본받으라고 하시면서 그러나 종인 너희들은 주인인 예수님 자신보다 그 고난이 크지 못하리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래서 본문 20절 그들이 나를 박해했으니 너희도 박해하리라. 그러나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다는 말을 잘 기억해두라. 즉 너희가 내게 속한고로 반드시 고난을 앞으로 받게 되나 그 고난은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작은 고난이요(주님의 고난과 비교하여) 또 먼저 주님이 그것을 다 체휼하셨으므로 너희가 고난 받을 때 능히 이기도록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평안이요, 이를 믿음으로서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이제 그들이 그것을 보았고 나와 아버지 둘 다 미워하느니라.’ 이는 본문 22절-24절 말씀입니다. 내가 이 땅에 와서 말했으므로 그들이 죄 없다 핑계 못하리라. 즉 마 26:63-64에서 예수님이 친히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임을 그들에게 밝히 말씀했음을 가리킵니다.
또 누구도 하지 못한 일들을 그들 가운데 행하므로 그들이 죄 없다 핑계하지 못하리라. 즉 사람이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행하신 것을 말씀합니다.
이는 죽은 나사로를 살리고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 죽어 관 속에 있는 것을 살린 것을 가리킵니다. 이뿐만 아니라 귀신을 쫓고 문등병자ㆍ각색병을 고치시며 최고 절정의 이적은 자신이 십자가에 죽임 당한 후 제 3 일에 부활하여 승천하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 되심을 나타낸 것인데 이를 보고도 회개하여 믿지 않는 그들은 죄를 더 이상 핑계할 수 없고 이미 심판받았다함을 가리킵니다.
‘위로자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가 나를 증거하시리라.’ 예수가 위로자 성령으로 하나님이요, 그리스도임을 증거하면서 그의 아버지가 곧 하나님 아버지요, 그 아버지로부터 보냄 받은 성령도 깨우쳐주심을 통해서 위로자 성령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밝히 증거하시리라는 말씀입니다.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리라.’하셨으니 주님이 이 땅에 오신 후 제자들을 부르셨을 때가 처음부터 함께 있었다는 말씀이고, 이뿐만 아니라 주님은 태초의 말씀으로 제자들의 영을 지으신 조물주 되심을 또한 처음부터 아들의 영으로 하늘에서 함께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하리라. 또 그들의 영을 지으시기 이전, 즉 생명세계에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출생한 독생자(요 1:1, 시 2:7)와 또 생명의 아들들로 낳으신바 된 제자들임을 가리킵니다(히 2:11, 욥 3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