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법제화를 반대해야 하는가?

홍성철 bennyhong3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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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일 동성애자들의 퀴어문화축제가 서울광장에 이어 오는 26일 대구에서도 열린다. 626일 대구에서 동성애자들이 모여서 음란광란 알몸퍼레이드 축제가 개최된다.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최근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제8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자긍심의 퍼레이드를 26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성애자들의 연극제, 사진전, 토크쇼, 영화제 등도 다음 달 3일까지 개최한다.

 

20대 국회가 들어서서 본격적으로 국회는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포함하여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키려 한다. 필자는 동성애 반대에 대한 견해만 중점으로 서술하려고 한다. 우리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은 성경이 동성애를 반대하고 그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분명히 말씀하기 때문이다. 또한 성경은 동성애자들도 그 죄를 회개하여 하나님 백성이 될 것을 촉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교회는 동성애 법제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난리를 치고 있는가? 왜 교회는 동성애 법제화를 반대해야 하는가? 어떤 무슨 이유 때문에 반대하는가?

 

1. 신세계질서가 배후에서 동성애 법제화를 조종,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를 방해하는 조직이 세상에 존재해왔고 존재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의 끝자락에 이 보이지 않는 정부는 바벨론 정부란 이름으로 등장할 것이다. 그것은 신세계질서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신세계질서(新世界秩序, 영어: New World Order, NWO)란 음모론에 따라 전체주의 단일정부가 등장하는 것으로 언급된다. 일반적으로 신세계 질서에 관한 음모론의 주제는 비밀적인 파워 엘리트들의 전 세계적 과제가 궁극적으로 전 세계적인 전체주의 세계정부를 운영하는 것이며, 따라서 이를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반적인 주권국가들을 대체하며, 이데올로기를 따르게 한다. '역사 진보의 최고점'을 수립하는 새로운 이념을 따르게 하려는 모든 이들에 대한 선전이 동반된다. 신세계질서는 종교와 인종, 계층, 부와 가난, 기후 문제 해소를 새로운 질서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 새로운 질서에 대해 미국의 복음주의 목사들은 새로운 세계가 기독교의 원수가 될 것을 경고한다(존 맥아더, 존 하기, 존 파이퍼 등).

 

그런데 우리가 왜 동성애자들이 차별금지법으로 법제화하려고 하는가? 그것은 신세계질서와 관련이 있는데, 주지해야 할 점은 신세계질서의 역사와 철학을 소개하는 랄프 에퍼슨이란 사람이 쓴 저서, 『신세계질서』("New World Order." by A. Ralph Epperson) 서문에는 동성애 결혼은 새로운 사회질서의 가치로 촉진시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새로운 질서에서는 세 가지 사항에서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첫 번째 동성애를 법제화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1) 가족(The Family): 동성애 결혼이 법제화될 것이다. 이혼은 아주 쉽게 될 것이며 일부 일처결혼은 서서히 단계적으로 사라질 것이다.

 

2) 직장(The Workplace): 단일 정부는 모든 공장의 주인이 된다.

 

3) 종교(Religion): 종교는 불법화되며, 신자들은 제거되거나 감옥에 갈 것이다. 종교는 새로운 종교가 있게 될 것이며(아마도 종교통합), 모든 사람은 새로운 종교를 믿어야 할 것이다.

 

이 새로운 질서에 따라, 여기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권력자에 오를 것이며 그리고 옛 질서는 파괴될 것이다. 위 책 서문에서 옛 질서의 기초가 되는 기독교 신조는 제거되어야 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필자는 위의 논의 따라 왜 동성애를 차별금지법으로 합법화하려고 하며, 누가 그 배후에 있는가를 지적하고 싶다. 곧 보이지 않은 그림자 정부가 짜진 전략에 따라 동성애 합법화를 서두르고 있는데, 이 일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방해하는 조직들이 배후에서 동성애를 법제화하는 음모를 꾸미고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동성애자들이 퍼레이드를 벌리고 영화축제, 세미나를 하여 동성애를 자연스레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 차별금지법, 동성애 합법화는 기독교 박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미국과 영국은 차별금지법 통과로 기독교가 박해를 받고 있다. 워싱턴 타임즈 20161월 뉴스에 따르면 미국 크리스천은 65%가 박해가 점점 더 가중되고 있다고 느낀다. 휴스턴 시장인 레즈비언인데 미국 전도자들이 동성애는 죄라고 전도하자 수갑이 채워지고 벌금을 물었다. 2014년 휴스턴 시의 관료들은 휴스톤 시가 제정한 “Bathroom Bill(화장실 법안) - 여자가 남자 화장실을 남자가 여자 화장실을 쓸 수 있게 한 법안 -을 반대하는 목사들을 가려내겠다고, 휴스톤 시에 있는 목사들에게 설교노트와 교인들과 나눈 대화 내용들을 제출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하였다.

 

그 외에 미국에서 벌어지는 박해는 지면상 생략하고 영국의 사례를 들어보자. 필자가 유학시절 런던에서 들은 말인데, 1960년대에는 템즈강 다리가 주일날 교회 가는 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인권이라는 영국에서는 하나님이 세운 가족의 가치를 훼손하고 법제화를 하던 때부터 교회는 서서히 힘을 잃었다. 1967년 낙태법제정, 1978년 성관계 없이 시험관 아기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법 제정, 1972년 이혼소송법 제정, 2002년 동거커플 자녀입양법, 2004년 트랜스젠더 법 허용, 2004년 성적지향차별금지, 2010년 차별금지법 통과, 2014년 동성애 결혼법 법제정 통과로 이어졌다. 곧 인권이란 이름으로 하나님의 가족의 가치를 무시하면 교회가 서서히 사멸해간다는 방증이다.

 

영국 변호사 안드레아 윌리암스는 영국교회가 실패한 원인은 동성애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어떤 사람은 동성애를 치료해주고 상담해주는 사람들은 직장을 잃었다. 기독교 학교는 문을 닫았다. 한 정치인은 결혼은 남녀 사이라고 말하다가 그녀가 속한 정당에서 출당되었다.

 

기독교입양단체가 동성애 커플에게 입양해주지 않는다고 문을 닫았다. 한 공무원은 동성커플 결혼신고를 받지 않아서 해고되었다. 의사들도 동성커플에 입양을 거부하면 정신검사를 받고 입양패널에서 제외된다. 영국에서는 차별금지법제정으로 선생님은 동성애를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아 직장을 잃었다.

 

리디아라는 여성은 순결 반지를 끼고 빼지 않는다고 격리 당했다. 탁아소 선생님은 예수님의 노래를 가르치면 대학장학금을 못 받는다고 경고를 받았다. 한 위탁가정은 동성애를 가르치지 않아서 차별금지에 어긋나며, 아이들에게 기독교적 시각을 감염시키면 허가를 취소한다는 경고를 받았다.

 

기독교를 감염이라고 불렀다. 노방전도자들은 체포되고 시민들에게 노방전도자들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증거로 제출하라고 권유받았다. 페이스북(facebook)에서 기독교적 성향을 제거하지 않으면 직장을 잃게 된다. 간호사가 아픈 여인을 위해 기도했다는 이유로 정직당하고 자동차에 부착된 십자가를 떼라고 한다. 영국정부는 이런 사례에 대해 권리를 침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자유를 보장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가 말하는 자유는 직장을 떠날 자유며 광장에서 떠날 자유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영국 사람들이 보는 것은 이슬람의 대두이다. 이슬람 법(샤리아) 마을, 샤리아 법정, 2500개의 모스크, 270만 명의 이슬람 교도들이다. 영국 감옥 병원에서는 할랄 음식이 제공되며, 어떤 기차에서는 할랄 음식만 제공된다.

 

영국은 하나님을 알았지만 거짓을 진리로 바꾸었고, 거짓을 법으로 인정했고, 그 법으로 사람들을 처벌했다. 어찌된 게 이 법은 이슬람을 용인해 준다. 영국 법정에는 이슬람을 위한 기도실이 생기고, 메카를 향한 방향표시도 생길 것이다. 기독교를 위한 기도실이 아니라 이슬람을 위한 기도실이다. 런던 중심가 교회에 이슬람 교사 이맘이 초청되었고, 이슬람 사원은 목사를 사원에 초청했다. 동성애자 목사가 동성애 커플을 주례한다. 그래도 아무 말도 못한다. 왜냐하면 영국교회가 침묵했기 때문이다.

 

3. 성경을 수정해야 하는 일도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동성애자들은 동성애를 죄라고 규정하는 성경 구절을 빼라고 요구하고 소송을 건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들었는데 , 이 구절을 하나님이 남녀로 만든 것이 아니라 ‘둘’로 만들었다고 수정하라고 요구한다. 동성애가 합법화되면 십계명의 간음하지 말라도 수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4. 진리 문제에 대해 침묵은 동조이기 때문이다.

영국 변호사 안드레아 윌리암스는 한국에서 동성애 반대집회 강의를 하고 영국에서 동성애자들이 알아서 고소하여 15천만 원을 영국에 돌아가면 벌금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만은 기독교 국가로 남아달라는 피맺힌 간증을 들었다. 그러면 교회가 예배당에서 성경공부 예배, 구제활동, 전도활동만 하지 말고, 진리가 위협을 받고 있으면 연합하여 광장으로 나와 시위하라고 주문했다.

 

일제 때 신사참배는 한 나라 기독교를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음모였다면, 동성애 차별금지법은 마지막 시대에 세상의 우주적 교회를 무너뜨려 새로운 질서를 구현하여 바벨론 정부를 세우려는 사탄의 음모의 서곡이다. 우리교회들은 이 교회가 연합하여 대항하지 않고 목소리와 광장으로 나아가 시위하고 반대하지 않으면 영국과 미국 교회처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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