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 야생화를 심다

서울남부구치소(소장 유병철) 30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지원받은 동자꽃, 참당귀 야생화 3,000본을 수용자들의 생활공간과 운동장 주변에 심어 야생화 꽃밭을 만들었다.

야생화 지원은 2016 3월경 구치소에서 국립공원사진 전시회 개최한 것을 계기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서울남부구치소 기관이 야생화 보급 등을 통하여 수용자 교정교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결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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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야생화는 계룡산, 지리산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식물들로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수집·증식하여 국민의 자연보호를 위한 야생화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구치소에 기증되었다.

서울남부구치소는 평소 자연환경을 직접 접하지 못하는 수용자들의 심성순화와 자연보호 교육을 위해, 야생화를 구치소 주변에 심어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

서울남부구치소는 이외에도 2015 한택식물원에서 지원받은 멸종위기식물 삼백초 2,500여본이 식재되어 있으며, 지난달에는 음지식물인 맥문동을 구치소 곳곳에 식재하여 수용자의 심성순화 환경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용중인 수용자는 국립공원에서나 있는 귀한 야생화를 구치소에서 직접보고 느끼며, 마음을 가다듬고 정리할 있게 되어 평온함을 느낀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