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영성구원 서정의 5단계6

성막과 영성훈련, 성막구조 개관, 단계별 성막 구조

JTNTV 주필 송택규 박사 지음

 

 1. 성막 영성 송택규 박사.JPG

4지난호에 이어...

그런데 하나님께서 ʻ그곳으로ʼ ʻ사랑하는ʼ 택한 백성을 끌어내셨다. 그것은 전적으로 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곳에 와야 비로소 하나님을 발견하고, 만나고 깨달을 있기 때문이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지켜주셨고, 먹을 것이 없어 울부짖을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셨고, 고기가 먹고 싶다면 메추라기를 보내셨고, 물이 없어 한탄하면 반석에서 물이 솟게 하셨다. 40 동안 광야에서 살았지만 옷도, 신발도 해지지 않았다.

 

ʻ주께서 사십년 동안 너희를 인도하여 광야를 통행케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ʼ( 33:1-4).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에서 비로소 그들 속에 하나님이 동행하심을 알게 되었다. 성경은 신명기 8 2절부터 6절에 사이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40년간 훈련시킨 이유에 대하여 ʻ패역한 그들을 낮추시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시험하시며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과 도를 순종하고 행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동행케 하시려 ʼ이라고 하였다.

 

신앙생활은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다. 항상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생활이다.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 그들을 죽음(지옥)에서 건져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영생을 얻어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천국에서 살기를 원하신다. 우리로 하여금 허상인 물질만능과 부귀영화의 망상에서 깨어나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기를 바라신다. 그래서 광야로 불러내신 것이다. 광야생활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부르시는 사랑의 신호탄임을 깨닫고, 그분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이 은혜요, 축복이다.

 

황량한 사막과 하나님의 계획

황량한 사막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끌어내신 하나님은 성막을 짓고 성막을 바라보게 하셨을까? 곧바로 가나안을 향하게 하지 않고, 성막을 중심으로 12부족이 진치고 그곳에서 생활하게 하셨을까? 본래 타락한 인간들은 마귀의 사주를 받아 좋은 일보다는 악한 일하기를 좋아한다. 건망증이 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나귀같이 자유분방하여 자기 멋대로 살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사단으로부터 구원하고 죄에서 해방시켜, 하나님 자녀의 본분을 되찾아 주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들에게 있어서 ʻ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주권에 굴복하고 순종하라ʼ 명령은 달갑지 않은 일일 아니라,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하나님은 인간들의 이러한 속성을 아시므로 그들을 어떻게 훈련시켜야 될지도 알고 계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스스로는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사막으로 끌어내셨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머리가 좋아 잔꾀를 부리고, 자기 의를 내세우기를 좋아하고, 자기들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황량한 사막에서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들은 서서히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게 되었으며, 성막(하나님) 중심으로 협동생활을 수밖에 없게 되었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섬길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나님이 광야에 성막을 짓고 그곳에서 살게 하신 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통하여 그분의 존재를 세상이 알게 하시고,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도우심과 역사하심이 없으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유일신이신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시며,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됨을 알려주시기 위함이었다.

 

1. 성막과 영성훈련

영성훈련의 기본적 입문과정은 성막공부이다. 과정 없이는 구원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막은 하늘에 있는 천국 성전의 모형이며 인류 구원의 단계를 보여 주고 있다. 이는 우리를 구원해 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예표였다. 인류가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40 동안이나 이를 훈련하게 하셨다.

 

성막이 오늘날에는 교회로 바뀌게 되었는데, 교회가 ʻ제사ʼ 내버리면서 성막의 의미와 역할까지도 망각하게 되어, 성도들을 위한 구원사역에 문제가 야기되었다. 마태복음 7 21-23절에서, 사람들이 ʻ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ʼ 하자, 주님은 ʻ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ʼ 하셨다. 성막의 구원 과정 없이, 자기 의로, 자기 뜻대로 하는 신앙생활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신다.

 

2. 성막구조 개관

성막의 구조를 보면 성막 크기는 장이 100규빗(50m), 폭이 50규빗(25m)으로, 60개의 기둥이 바침 위에 세워졌고, 외부에서 없도록 5규빗(2.5m) 높이의 세마포로 둘러쳐져 있었다. 그리고 장방형 성막의 동쪽에 휘장을 문이 하나 있었는데, 성막 외부에서는 오직 하나인 문으로만 드나들 있었다. 문의 넓이는 10m 정도로,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베실로 수놓은 화려한 휘장이 둘러쳐져 있고, 휘장을 양쪽으로 열고, 드나들 있었다.

 

문으로 들어가면 흙으로 아궁이처럼 만든 위에 놋쇠로 그물처럼 만든 가로 세로 5규빗×5규빗(2.5m×2.5m), 높이 3규빗(1.5m)짜리 번제단이 놓여 있었고, 약간 떨어진 곳에 역시 놋쇠로 만든, 물을 담아 놓는 물두멍이 놓여 있었다. 성경에는 크기에 대해서 언급이 없으나 2규빗 정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장막성전이 있었는데 크기는 장이 30규빗(15m), 폭이 10규빗(5m), 높이가 10규빗(5m)이며, 수달 가죽으로 만든 지붕이 씌워져 있었다. 성막과 마찬가지로 동편을 항하여 문이 하나있었다. 안은 성소와 지성소로 나뉘었는데 성소는 장이 20규빗(10m), 폭이 10규빗(5m)이고, 지성소는 10규빗(5m) 정방형이다. 지성소에 들어가는 문에는 역시 휘장이 쳐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