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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박물관에서 촬영한 금 귀고리입니다.

            삼국시대에 가장 찬란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백제시대의 어느 장인이 자신의 모든 정성과 

            기술을 다해 이 물건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대단히 섬세한 세공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그 물건을 만들었던 사람도, 그리고 그 물건을 귀에 장식했던 사람도 지금은 뼈 한조각

            찾아  볼 수 없는 존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금으로 만든 이 귀고리는 그 색갈과 모양을 조금도

            잃지 않고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빛나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래서 금이 귀한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성경에 보면 성막이나 성전의 지성소는 사방의 벽이 모두 금으로 되어있고 그곳에서 보관되어

            있는 법궤를 비롯하여 그곳에서 사용되는 모든 기구들도 예외 없이 금으로 되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귀할뿐만 아니라 수천년의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금... 아마도 그래서 믿음을 금에다 비유하고,

            하나님의 영광 역시 금으로 표현되는 모양입니다.

             금보다 귀한 우리의 믿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영원히 지켜 나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