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초대석>

송택규 목사 - 예수님 마음은 부모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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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마음은 부모마음

한국의 기독신문 지저스 타임즈의 주필이며 미국 로드랜드 대학교 부총장인 철학박사 송택규 목사를 본사에서 만났다. 목사는 언론인답게 기자를 만나자 마자 고언으로 말문을 열었다. 목사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는신문은, 특히 기독 신문은 땅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하며 하나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독자들을 이끌어 줘야 한다 말했다.성경은 비판으로 가득 있다. 예수님 마음은 부모마음 같은 것으로 비판할 알아야 언론이라며 언론인의 자세에 대해서도 소신을 놓았다.

 

동네 할아버지같이 친근한 인상의 목사는 자신이 하나님을 만나게 계기를 천천히 들려 주었다. 정치에 꿈을 가졌던 청년시절, 공화당 중앙위원회 운영위원(전국에 36)으로도 활동했었으나 끈질기게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40 , 심장판막증을 앓던 막내딸을 미국으로 보내고 절망하고 있을 어느 분이 성경을 선물해 주었다고 한다. 분은 책을 읽으면 딸이 살아 돌아올 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주었고, 딸을 살릴 욕심으로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것이다.

 

사력을 다해 진심으로 성경을 읽었고, 막내딸은 회복되어 돌아왔다. 딸이 지금도 건강하게 살아 옆에서 지내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 목사의 얼굴에 성령을 향한 강한 믿음이 피었다. 당시 신약전서를 선물 받았는데, 신약을 읽기 시작하며 믿음이 일기 시작했고 책상을 칠만큼 강한 깨달음도 왔다고 한다.

 

후에도 사모의 뇌종양 수술과 목사 본인의 반신 마비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하나님 앞에 죽을 때까지 성령을 믿겠다는 서원을 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목사는 지금도 찬송 361장을 부르고 묵상하며내가 가진 주님께 바치리라 결심을 새롭게 한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도미 신학대학 교수로 봉직하고 있는 목사는 한국과 미국의 신학생들의 차이에 대해, 한국 신학생들은 철저히 학문에 전념하는 반면 이곳 미국의 신학생들은 생업을 병행하고 있어 선교적 사명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같다고 전했다. 대표 저서로 개신교 구원 문제를 다룬 <성막 영성> 있다.

 

목사는성막 안에는 예배, 믿음, 구원의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이는 진정한 성막인 예수의 생애를 통해 드러나게 된다 말했다. 그는 신학교에서 성막 영성과 신약학, 실천 신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여가를 수석과 분재를 돌보며 보낸다는 목사의 뒷모습이 편안해 보였다. <이성숙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