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知體質 知天命) ?

       조원한의원 원장 송창수 의원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知體質 知天命)

 첫번째

자동차 10년 타기 모임에 대해 들어보신 일이 있으십니까? 남들은 채 5년을 못타는 자동차를 10년 심지어는 20~30년 멀쩡하게 잘 운행하시는 분들의 모임인데, 이분들은 차의 특성에 대해 바로 알고 평소에 소모품을 잘 교환하고 정기적으로 정비하여 정상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평소에 꾸준히 관리합니다. 이분들의 자동차 관리 비결에는 우리 몸의 건강관리 나아가 우리 인생의 관리에도 적용될 수 있는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한의학의 고전 내경에는 고대인들은 100세 이상 장수하고 100세를 넘은 나이에도 자식을 낳았는데 왜 후세인들은 50세도 안되어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빨리 노쇠하는가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인물도 현대인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장수하고 100살이 넘어서도 자식을 낳은 기록이 있는데, 왜 우리는 50세가 되기 전에 노쇠하게 되는 것일까요? 그 대답은 바로 체질에 있습니다. 체질이라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몸을 창조하시며 베풀어 놓으신 원리입니다. 우리 몸에 적용되는 생명의 원리를 잘 알고 그에 맞게 잘 관리를 하면 몸의 운행에 좀처럼 이상이 생기지 않아 오래도록 건강할 수 있는데, 이런 원리를 모르면 남들이 좋다는 온갖 노력을 한다고 해도 당뇨나 고혈압, 중풍이나 암과 같은 만성질환에 시달리게 됩니다. 체질에 대한 일상적인 사례를 들어보면,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를 마시면 누군가는 심장이 뛰고 속이 불편하여 잠을 못 이루는데 누군가는 하루에 여러 잔을 마시고도 편안하게 잠을 잡니다. 날씨나 온도가 매우 높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누군가는 땀을 뻘뻘 흘리지만 누군가는 거의 땀을 흘리지 않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외부 활동을 하고 보면 누군가는 검게 그을린 것을 볼 수 있지만 누군가는 조금 붉어질 뿐 거의 피부가 타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동일한 외부의 자극에 대해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 많은 사례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반응을 보이는 각 개개인의 내부에 다른 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인체 내부에서 여러 장기들이 생명 기능에 있어서 저마다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데 장기들 간에 강약이 고르지 않아 사람마다 강하고 약한 장기에 차이가 나는데, 장기들 같에 서로 일정한 관계가 있어서 장기의 강약이 배열되는 방식이 8가지로 나뉩니다. 그래서 체질은 모두 8개의 종류가 있습니다. 건강하다는 것은 각 체질마다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장기 같의 불균형의 편차가 비교적 작아서 안정상태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음식이라는 것은 그 종류에 따라서 흡수되어 작용하게 되는 장기가 다른데, 내게 좋은 음식이라는 것은 곧 내 몸 안의 불균형을 잘 조절해주는, 즉, 내게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고 내게 너무 지나친 것을 적당하게 억제해주는 음식이 됩니다. 그래서 체질에 따라서 이 체질에 좋은 음식이 다른 체질에는 독이 될 수도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음 번에는 구체적으로 체질은 어떻게 나뉘는지 각 체질별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체질을 모르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는 수없이 많은 잘못되고 위험한 건강상식이 존재하며,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건강식품을 먹고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고혈압과 콜레스테롤과 육 땀내는 운동과 수영 녹용과 당뇨 인삼과 결핵

참고 : 공저 : 가족 건강을 지키는 하늘건강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