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작가회 정기총에서 정세훈시인 회장 취임 가져
초심으로 돌아가 회원들과 함께 협력하여 선을 이루자는 신임회장 정세훈 시인

 기독선교신문 발행인 정세훈(사진)시인은 지난 2월 19일 개최된 한국작가회의 인천지회(인천작가회의) 정기총회에서 2011 신임 회장에 선출되어, 취임했다. 정세훈시인은 1989년‘노동해방문학’과 1990년‘창작과비평’을 통해 문단에 등극했다.

 정세훈 신임 회장은“인천작가회의는 지난 1998년 창립 이후 '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가 지향하는 문학정신을 옹호하며, 민족문학 건설을 위한 문학적 실천을 해 왔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난 10여 년간 실천적 행동으로 이 나라의 민주화와 이 사회의 인간화를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현실은 여전히 암울합니다. 권력의 힘 앞에 민주화는 후퇴되고 있으며, 자본의 힘 앞에 인간화 역시 후퇴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시점, 인천작가회의는 초심을 다시 찾아야겠습니다. 권력과 자본, 또는 그 어떠한 힘에 의해 핍박을 당한다 해도 만인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만인을 위해 희생하고 투쟁해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좌절과 절망, 실패의 쓴 맛도 보겠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다시, 인천작가회의는 초심으로 돌아가 회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소통의 마당이 되어, 합력하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회원 모두의 건강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라며 취임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