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덕목(德目,keyword)?

주필 송택규 목사(성막영성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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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어느 조직이나 단체든 단체나 조직의 정신을 대변하는 구호가 있다. 그래서 학교에는 교훈이 있고 회사에는 사훈이 있으며 국가에는 국정 지표가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영혼을 다루는 종교에는 무엇이 있는가. 종교에도 종교를 이끌고 가는 대표되는 정신이 있다. 이것을 덕목(德目)이라 하는데 유교는 충효를 불교는 자비를 강조한다. 그러면 기독교의 덕목(德目,keyword) 무엇인가? 혹자는 사랑이라고 강조하나 이것은 일반적인 보통 명사로서 구체성이 없다. 일반적으로 세상 악인이나 선인이나 모두 사랑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의 덕목(德目) 무엇이란 말인가.

 

타락한 세상을 살아갈 영이 없는 인간의 혼은 마귀의 지배를 받아 악해 수밖에 없고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마귀와 싸워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6:11,14-17) 하였고 주님은 23:23절에서 일반적인 제도나 행위도 중요하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 () () 지키라고 하셨다. 바로 의와 인과 신이 마귀를 이길 있는 하나님의 전신갑주요 구원의 병기인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성품 자체이신 정신이요 마음이요 영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반듯이 갖추어야 인성이요 기독교인으로서 지켜야 영성이며 덕목(德目)이다.

 

오늘날 기독교가 ? 타락하였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처럼 봉사도 잘하고 십일조도 잘하고 열심 있으나 정작 지켜야할 기독교의 덕목인 () () () 버렸기 때문이라고 주님은 말씀 하셨다. 이러한 자들을 향하여 주님은 회칠한 무덤처럼 속은 방탕과 탐욕으로 썩었는데 겉만 아름답게 보이려는 외식하는 불법이 가득한자 들이라 하시고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하겠느냐고 책망 하신다(23:23-33).

 

여기서 ()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요 () 진실(眞理)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어진 사랑이며 () 진리와 사랑을 바탕으로 신뢰가 이루어 나타나는 믿음을 말한다. 그러므로 진리가 없는 사랑은 거짓 사랑이며 진리와 사랑이 없는 믿음 또한 거짓 믿음 이다. 가지는 서로 떨어 질수 없는 하나이다. 가지가 지정의를 통하여 우리 몸속에서 조화롭게 이루어질 하나님의 성품이 세워지는 것이며 비로 세상에 빛으로 드러나고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이것이 기독교의 덕목이며 덕목을 모르고는 교회라 없고 교인이라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