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4 전국장로의식 설문조사 분석

남북통일의 기대는 10년이내, 5년이내, 3년이내 순으로 나타나

동성애문제 대한 교단(통합) 대처 10 8명이 미흡했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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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 9 41 전국장로수련회가 열리는 경북 경주 호텔현대에서 전국에서 모인 장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4 전국장로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마다 본보가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는 그동안 장로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바람들을 대변해왔으며 일부 교단 주요 정책에 반영되는 결과도 얻고 있다. 올해 설문조사엔 모두 859명이 참여했으며 교단과 교계 사회 주요 이슈를 망라해 질문을 던졌다.

 

먼저 교단 문제에 대한 질문을 보면

노회 목사, 장로 총대수 동수(同數)문제에 대해선 장로들은 압도적 공감을 표시했다. 문제는 현재 총회 총대는 목사, 장로 750명씩 동일하게 파송되고 있는데 비해 노회에 파송되는 목사와 장로의 수는 같지 않은 관계로 인해 주요 이슈에 대한 결의시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음에 기인한 것이다. 장로들은 문제는 목사와 장로를 협력관계로 보고있는 장로교 정치원리에 입각해 마땅히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로들은 목사, 장로가 동수인 총회와 달리 65 노회는 목사 노회원과 장로 총대수가 같지 않아(3~4 제외하곤 목사회원이 월등히 많음) 이것이 장로교 정치원리에 부합하지 않는 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이번 9 총회에 2 노회가 사안을 헌의한 것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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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기 장로부총회장 후보가 나서지 않은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제도 개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데도 인식을 함께 했으며 장로 노회장을 선출하지 않고 있는 노회에 대해서는 조속히 선출되도록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한다는 답변이 선출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 압도적으로 많았다. 현재 서울강남노회 3개노회가 장로를 노회장으로 선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3~5년에 한번씩 장로를 노회장으로 선출하고 있다.

 

교단내 각종 선거풍토에 대해 혼탁하다는 의견이 해마다 감소하는 긍정적 변화 분위기가 점차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탁하다는 의견은 2010년도 43.8%, 2013 37.8% 달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17.5% 대폭 낮아졌으며 개선 긍정적 평가도 2010 46.5%, 2013 60.2% 비해 올해는 81.4%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총회 선관위와 본보 교계언론사의 계도 후보와 총대 성도들의 공명선거를 염원하는 선거 의식이 점차 긍정적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선택 기준은 예년과 비슷하게 청렴도덕성과 영성을 압도적으로 꼽았다.

 

더불어 기독교의 대사회적 이미지는 예년에 비해 개선됐다는 의견이 늘고 추락했다는 의견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사회적 이미지가 개선됐다는 의견은 2년전 9.4% 비해 21.2% 11.8%P 많아졌으며 반대로 추락했다는 의견은 45.7%에서 36.0% 9.7%P 줄었다. 이는 그동안 기독교가 대사회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성도들도 이를 함께 공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로들은 자신이 90.5세까지 있길 기대하고 있으며 교회 은퇴자들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예배와 기도회 참여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고 복지 개선과 문화활동 등에 교회가 더욱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회에서 은퇴자들도 언권이 있는 만큼 참석을 제한하는 것을 서운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예장통합 교단의 동성애 문제 대책에 대해서는 교단의 대처가 매우 미흡해 교단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사회적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권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잘못한다 비판적 의견이 5년전 이전 정권에 비해 정도 늘어났으며 대신 잘한다 의견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분발이 요청되고 있다. 통일 시기는 10 이내가 가장 많았으며 2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 지지도 질문에서는 김무성 씨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반기문 씨가 7%P차로 뒤를 쫓았고 오세훈, 김문수, 박원순 씨가 근소한 차로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1. 기독교의 대사회적 이미지개선 21.2 보통 42.5 추락 36.0 기타 0.3

2 전인 같은 기간 중의 조사에선 9.4%만이 개선이라 답했지만 올해 조사에선 21.2% 개선됐다고 답했고 추락도 2년전 45.7% 비해 36.0% 감소해 본교단 장로들은 전반적으로 기독교의 대사회적 이미지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2. 교단 선거풍토개선 36.4 보통 44.9 혼탁 17.5 기타 1.2

교단 각종 선거 풍토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2011 73% 정점에 이른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서도 혼탁하다는 의견이 25.4%에서 17.5% 데폭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후보와 총회선관위 총대들의 노력이 어느정도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교단내 선거시 후보 선택 기준청렴도덕성 32.8 영성 29.7 리더십 15.1 인성 13.0 비전 4.1 정치력 2.0 경력학력 1.6 기타 1.7

총회, 노회 연합단체 선거시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은 청렴도덕성과 영성이 나란히 상위를 점했고 리더십과 인성도 중요하게 여기나 정치력이나 경력, 학력은 그다지 중요한 기준이 되지 못했다.

 

4. 장로부총회장 제도 개선 필요성제도개선필요 66.0 지금의 제도유지 23.1 제도폐지 5.4. 기타 5.5

올해 100회기 장로부총회장 출마자가 없는 이유로 장로부총회장직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3분의 2 달했고 일부에서 제도 폐지 주장도 제기됐다.

 

5. 전장연의 역할에 대한 기대충분 16.3 보통 56.5 미흡 24.5 기타 2.7

창립 43주년을 맞은 전장연에 대해 전국의 장로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전체 72.8% 긍정적으로 답했고 24.5% 다소 미흡하나 기대를 걸고 있다고 답했다.

 

6. 일부노회의 장로 노회장 선출 문제선출되도록 설득, 이해72.4 무리할 필요 없음 19.9 관심없다 4.8 기타 2.9

현재 65노회중 장로노회장을 선출하지 않고 있는 3 노회에 대해 조속히 선출되도록 설득, 이해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72.4% 달했고, 무리해서 선출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19.9% 그쳤다.

 

7. 노회에서의 목사, 장로 총대 동수 문제동수되어야 75.7 현행유지 16.7 모르겠다 4.2 기타 3.4

목사 노회원과 장로 총대수간 불균형이 장로교 정치원리에 부합하지 않아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많은 장로들이 동감을 표시했고 현행유지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8. 은퇴자들에 대한 예우만족 16.3 보통 53.4 불만족 28.0 기타 2.3

교회에서 은퇴하는 장로들에 대한 예우에 대해선 2013년도에 비해 매우만족과 만족이 6.3%에서 10%P 증가한 반면에 불만족은 36.9%에서 28.0% 8.9%P 감소해 다소 예우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 은퇴자들이 부족하게 느끼는 예배,기도회 참여 25.5 복지개선 22.6 문화여가활동 17.6 당회참석불가 15.1 찬양대활동 7.2 성경공부 6.2 교회학교 참여 5.4 기타 0.4

은퇴자 자신들은 대체로 에배와 기도회 참여에 대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복지와 문화활동도 부족하다고 답변했다. 언권회원임에도 당회 참석이 제한 받고 있는 현실도 비판적으로 보고 있으며 외의 교회 각종 봉사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동성애문제에 대한 교단의 대처충분 3.3 보통 9.7 미흡 83.2 모르겠다 1.4 기타 2.4

올해 교계 최대 이슈로 떠오른 동성애 문제에 대해 통합교단의 대처는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10 8명이 미흡하다고 보았고 현재로서 충분하다는 의견은 3.3% 그쳤다.

 

11. 장로들의 기대수명평균 90.45

장로들은 앞으로 앞으로 90세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 국가통계포털-국제통계편 자료에 의하면 세계 126개국 일본이 83.5세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한국은 81.4세로 12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69.9세로 87. 1965 한국은 54.9세에 불과했으니 무려 50년만에 26.5세가 많아진 것인데 더구나 장로들은 대한민국 평균보다도 월등히 높은 세계 최고의 기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잘한다 23.5 보통 31.0 잘못한다 38.2 모르겠다 1.4 기타 5.9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선 5년전의 이명박 정부에 비해 잘한다는 답변은 52.1%에서 23.5% 절반 이상 줄었고, 잘못한다는 답변은 19.0%에서 38.2% 올랐다.

 

13. 통일은 언제쯤3년이내 13.5 5년이내 22.5 10년이내 36.6 15년이내 3.7 20년이내 7.3 20년이상 5.2 불가능 4.7 기타 6.5

통일에 대한 기대에 대해 10년이내가 가장 많았고 5년이내가 다음을 이었다. 이는 2013년에 비해 비슷한 결과이다.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여전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14. 2016 4 국회의원 선거 후보 선택 기준.청렴도덕성 52.5 지역발전 15.1 정당 11.9 리더십 5.8 이념 4.3 성품 3.5 학력경력 0.5 출신지역 0.2 관심없다 1.6 기타 4.6

후보 선택 기준은 교단 선거와 마찬가지로 청렴도덕성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 출신지역은 거의 전무했으며 의외로 정당도 11.9% 달했다.

 

15. 2017 12 대통령선거 지지김무성 24.9 반기문 17.9 오세훈 9.6 김문수 9.3 박원순 8.6 문재인 4.1 정몽준 3.5 안철수 3.3 홍준표 1.8 기타 17.0

2017 대통령선거시 현시점에서는 김무성 후보가 선두를 달렸고 반기문 후보가 2위를 차지했으며 이하는 서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기타 의견으로 유승민 후보 등도 거론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5 7 9 경북 경주 호텔현대(장로수련회), 설문지 현장 직접 배포, 당일 수집, 조사참가자 859 (예장통합 소속 교회 장로), 신뢰도 표본오차 95% 신뢰에 ±2.4% 조사기관 본보 편집국이다.

 

주요 분석은 1. 기독교의 대사회적 이미지 : 점차 개선, 추락세 진정, 2. 교단내 각종 선거풍토 : 2011 타락 정점 찍은 5 동안 점차 개선, 후보들의 청렴도덕성과 영성 중시. 3. 동성애문제에 대한 교단 대처는 매우 미흡. 4. 앞으로 세까지 살기를 기대하는가(기대수명) : 90.5, 5.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은 대체로 불만, 6. 10 이내 통일 기대 많아, 7. (예장통합) 65 노회에서의 목사와 장로간 총대수의 불균형 문제 개선 촉구, 8. 은퇴자들은 스스로 예배와 기도회 참여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고 복지개선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