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음 그대로의 충만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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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이체는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한다에서

 

낙타가 사자로 변하고

사자가 아이로 변하면

신이 된다. “라고 말합니다.

 

이를 영적 성장의 은유로 해석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적 성장이란

첫째는 낙타처럼 순종하며 인내하며

하라는 대로 사는 과정’(I should)이 있어야 합니다이로써 해야 할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둘째는 사자처럼 용기를 가지고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과정’( I will)이 있어야 합니다. 이로써 자유에 이르러야 합니다.

 

그런 연후에는

어린아이와 같이 놀이처럼 사는 과정’(I am)이 있어야 합니다.

이로써 있음 그대로 존재함에 이르러야 합니다.

 

이로써 한 영혼은 마침내

영적 3단계를 이루고 맙니다.

 

나는 하라는 대로 산다!

나는 하고 싶은 대로 산다!

나는 있음 그대로 산다!

 

! 나는 비로소 더 이상의 행함을 필요치 않는

존재함의 충만에 이르렀노라!

 

십자가는 행함 너머의 행함

그 존재의 충만함입니다.

 

*오늘의 단상*

자신이 죄인된 줄 알기 전까지는

죄에서 깨어나지 못한 어둠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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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의 산마루서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