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21
“내가 어떻게 이 일을 알리이까”22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 (본지 부이사장)
(마 1:20~25)“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본문 20절 말씀이지요.‘다윗 자손 요셉아’는 다윗가문의 요셉이요 더 정확히 말하면 사 11:1의 이새의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오리니 그가 그리스도라는 예언 말씀대로 이새의 뿌리가 곧 이새가 다윗 낳고 쭉 그 가문이 계속 되어 요셉까지 온 것이며 비로소 요셉에게서 그 가지가 나오리라, 즉 이 가지가 곧 그리스도가 오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잉태한 아이는 남자의 후손이 아닌 여인의 후손이요 보통 생육법으로 낳은 아담 후손인 죄인이 아니고 성령 하나님이 말씀이신 성자 하나님을 잉태시켜 육신을 입은 것이 되셨으니 거룩하고 의로운 분인 그리스도가 마리아 통해서 잉태된 것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본문 21절 말씀입니다. 죄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자인 예수라 하라. 이는 구원자이심을 뜻하니 곧 죄인인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이란 말씀이지요. 죄인인 사람은 자기 죄로 죽을 뿐 다른 사람은 구원할 수 없지요. 또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분이라 했지요.
자기 백성이 누구를 의미하나? 모든 사람, 불택자까지 포함하는 것을 말함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생명으로 낳은바 된 아들의 영들을 말하지요. 이들은 이미 하나님 아들의 직분인 제사장이신 멜기세덱의 구원을 받은 자들임을 가리킵니다. 즉 가죽옷 입은 아담과 하와와 같은 산 자들이지요. 그러나 그들의 죄들을 사하기 위하여 수육, 임마누엘 하셔서 대속 제물이 되시는 분이 곧 예수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는 사 7:14의 예언이요 하나님의 임마누엘 하시는 표적이요 메시야 즉 구세주를 보내시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임마누엘은 사 8:8, 10에서도 두 번씩이나 계속됩니다. 유다왕 아하스왕에게 연합군의 대적들을 하나님이 함께 하시어 물리쳐 주시리라는 것이지요.
이 임마누엘은 이미 아브라함 때부터 나타났지요.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하신 그 약속의 말씀을 믿는 자들에게 친히 함께하시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곧 임마누엘의 시작과 같지요. 그 후 그 언약의 말씀의 성취가 곧 도성인신하신 예수요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성령으로 잉태출생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또 그분 승천 후 성령으로 우리 속에 함께 하시며 다시 재림하시어 역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내가 어떻게 이 일을 알리이까”
(눅 1:14~20)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영적으로 깊이 교훈하시는 말씀입니다. 아비야계열의 제사장(대상 24:10) 사가랴는 신앙이 훌륭한 집안이요 그 자신이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 주의 계명을 흠 없이 행한 온전한 자라고 눅 1:5절부터 나옵니다.
또 하나님 뜻대로 기도 간구하는 그는 그 기도의 응답으로 아들을 낳으리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므로 14절, 너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했지요. 그러나 사가랴는 기뻐하지 아니했지요. 어찌 내게 그런 일이 생길 수 있겠는가? 결국 말 못하는 벙어리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떠실까요? 그의 독생자를 보내 구원역사를 하실 즉 임마누엘하실 6개월 전이 되는 이때 참으로 기쁘시고 중요한 그분의 역사이지요.
그 길을 예비케 하려고 보내는 하나님의 종, 즉 세례요한이니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면 성전에서 제사하는 하나님의 종 사가랴는 하나님의 기뻐하심에 함께 기뻐 뛰며 찬양해야 되지 않겠나요? 오늘 나와 여러분들은 금년 한 해 동안 얼마나 하나님 은혜, 복된 역사로 기뻐했나요? 하나님 응답과 진리의 깨우침의 빛 되게 하심을 감사?찬송했는가요? 오늘 잘 우리 자신을 살피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는 엘리야의 영과 능력으로 주 앞에 오는 위대한 자가 될 것이라. 구약에서 말씀하시는 핵심은 메시야 오심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그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여 미리 오게 될 사람, 즉 선지자를 예언하신다는 것이지요. 주님도 친히 그 선지자 즉 세례요한에 대해 가장 큰 자요, 그 엘리야가 왔으니 곧 요한이라 밝히셨지요. 이 같은 종을 사가랴를 통해서 보내시니 그에게 얼마나 크나큰 복이 아니겠는가요? 또 이 엘리야의 영?능력으로 오는 종은 메시야의 초림 때만이 아닌 주님 재림 때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즉 계 11:3-6에서의 두 증인이 주 재림의 길을 예비?예언을 1,260일 하지요. 그가 곧 엘리야같이 하늘을 닫기도 하고 대적자를 입에서 불이 나와 멸하기도 하지요(왕상 18:1과 왕하 1:10같이). 이 같은 심령?능력으로 보내실 그 선지자들과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잘 생각해 보십시다.
“내가 어떻게 이 일을 알리이까?”여기 안다는 것은 헬라어 원문‘기노스코마이’로서 동침하여 아이를 낳는 것을 의미합니다(마 1:25같이). 사가랴 자신은 늙어서 힘없으니 안 되고, 또 아내도 나이 많아 여인의 경수가 끊어진지 오래니 어찌 임신할 수 있겠느냐는 뜻입니다. 현실적으로 생리적 신체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요. 이는 이성과 합리적 생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초이성, 초자연적, 초인간적 역사를 하시는 분이시니 얼마든지 불가능한 그들에게도 임신하여 요한을 낳을 수 있는 것이지요. 이를 깨달아 믿는 자마다 당연히 아멘 해야지요! 너는 벙어리가 되어 말 못하리니 이는 내 말을 믿지 않음이라. 하나님 말씀과 그의 역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의심, 불신하는 자는 하나님이 벙어리로 차라리 만듭니다. 실제로 아이 낳자 벙어리가 풀리고 찬송하며 기뻐하며 예언까지 하는 사가랴입니다(눅 1:64 이하). 오늘 바로 내 자신에게 주시는 교훈입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