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延長)이 아닌 영원(永遠)

부활절 칼럼 사장 소진우 목사(예복교회 담임)

 

9-1 소진우목사.jpg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11:25-26)

로버트 에틴거(Robert Ettinger)라는 사람을 아십니까? 인체냉동보존술 이론을 최초로 세운 미국의 물리학자입니다. 사람은 2 세계대전 참전 중에 부상 입은 다리를 절단할 상황에 처했다가 이식수술에 성공해서 회복했던 경험을 통해서 미래에 의학이 발전하게 되면 생명을 영원히 연장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생각이 나중에는 사람을 냉동시켜서 보존했다가 해동시키면 살아날 있다는 인제냉동보존에 관한 연구로 발전해서 1962년에 [냉동인간]이라는 책을 출간하며 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에틴거는 이후 디트로이트에 냉동보존연구소 건립하고 고객을 유치하면서 가장 먼저 자신의 어머니를 냉동시켰고, 번째 아내, 번째 아내가 숨질 역시 모두 냉동보존 시켰습니다. 또한 에틴거 자신도 2011 사망하면서 훗날 자신을 소생시킬 의술이 나타나기를 기대하며 냉동고에 들어갔습니다.

 

현재도 냉동인간을 만드는 곳이 수십 군데 있다고 하며 [알코 생명 연장 재단]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냉동인간들 또한 수백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냉동인간은 현재 수십여 개의 냉동전문회사의 지하에 사람의 몸을 영하 196도로 급속냉각시키고, 특수강으로 만든 관에 넣어서 다시 영하 200도의 얼음창고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훗날 의학이 발달되면 병을 고쳐서 세상에서 다시 살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인간의 생명과 동물의 생명이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습니다. 죽음은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100, 200 후에 불치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된 , 다시 깨어나기를 바라는 이들의 꿈이 이뤄질 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영혼을 다시 불어넣는 방법은 창조주 하나님만 하실 있는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예수를 믿지 않고 냉동됐다가, 다시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가질 방법은 없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11:25-26)

 

생명연장의 꿈을 다른 곳에서 찾아 헤매지 마십시오. 또는 현실이 너무 힘들다고 다른 곳에서 돌파구를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고작 수명 연장이나 힘든 현실을 피하는 정도의 선에서 만족할 분들이 아닙니다. 모든 고난을 감내하셨으며 죽음을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구원자이십니다. 분이 여러분의 현재 인생을 책임지실 아니라 영원한 천국까지 인도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기뻐하는 부활절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