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실용음악

김성기 교수 (에녹부흥신학원 교회음악)

 

3 김성기 교수(교회음악).jpg

예수그리스도를 모르고 살던 우리나라에 [언더우드]선교사와 [아펜젤러]선교사가 인천항에 각각 발을 디딘지가 지금으로부터 130년전 이었다. 언더우드선교사는 새문안교회를 세우고 또한 연세대학교의 전신 연희전문학교를 세워서 대한민국 국민의 새로운 지식과 아울러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고 아펜젤러선교사는 정동감리교회를 세우고 또한 배제학당을 세우고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학문과 복음을 전하였다.

 

아펜젤러선교사는 1902년 목포에서 열리는 성경번역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배를 타고 가다가 선박의 충돌 사고로 44세의 나이에 운명을 달리하였다. 이들에 의해 전해진 복음은 한국의 국민성과 같이 대 부흥을 일으켰다. 한때 1200만명의 성도라고 할 만큼 기독교의 전파가 크게 성장을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를 돌아 볼 때 많은 사람이 교회를 떠났고 교인의 수는 급격히 줄어 있는 형편이다. 이에 대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중의 한 가지는 교회가 교회답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을 보면서 과연 교회안의 구원이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 때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해서 번제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6:6) 우리는 하나님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

 

이러한 바른 말씀 위에 올바른 신앙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신앙으로 전도도 하고 구제도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예수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반석 위에 세운 교회가 아닌가?

 

옛날에는 교회가 세상의 문화를 이끌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문화적인 면으로 볼 때 세상의 문화는 마치 굉음을 내고 날아가는 비행기와 같이 질주를 하고 있다. 그래서 교회의 문화는 많은 사람들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을 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세상의 문화를 부러워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들의 문화는 세상의 마지막을 향해 힘껏 질주를 하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올바르게 전하면 된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이상한 모습으로 변개 시키지 말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목적은 무엇인지를 잘 알려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일 것이다.

 

진정한 문제는 교회가 교회답지 않은 것, 이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문화적인 면 때문일까? 인본주의적 욕심 때문일까? 인간의 무지 때문일까? 이 세상의 공중권세는 마귀가 쥐고 있다.(2:2) 이 마귀가 한국인의 국민성을 모를 리 없다. 복음이 전해지면 대 부흥이 일어날 것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 웬만한 교회는 소위 찬송을 인도하기 위해 전문인들을 세우는데 대부분 실용음악 전공자들을 세운다. 마귀는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기 위해 130년 전부터 작업을 한 것이 분명하다. 실용음악이라는 것은 사전에서 말한다. [실용음악이란? 1800년대 후반 독일의 음악가 ‘힌데미트’와 ‘바일’이 음악이 갖는 사상이나 감정은 고려하지 않고 수효에만 관심을 두고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만든 음악]이라고..... 우리는 삶과 죽음 사이에서 명철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는 깨어있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14:38) 매사에 하나님의 일인지, 사탄의 음모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마귀는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할 것이다. (1:10)[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