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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띠를 두르고 시중들리라”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개혁총회 부총회장)
(눅 12:35-40) 오늘 본문의 말씀의 전체적 요지는 주인이 밤에 집에 돌아올 때를 기다리는 종들이 즉시 주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말씀합니다. 종들이 환하게 등불을 밝혀서 대낮같이 환해진 상태로 주인을 맞이하려고 기다리되 주인이 문을 두드리면 즉시 뛰쳐나갈 수 있도록 허리에 띠를 띠고 있으라는 말씀이지요. 즉 이 띠를 띠는 것은 금년에 쭉 상고해 온 바와 같이 신앙무장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었지요.
구원의 도로 무장하는 가죽띠로, 진리로 무장하는 것으로, 또 하나님 섭리와 진리지식으로 잘 깨달아 무장하는 띠로, 성령 충만하여 일곱 영으로까지 충만한 가운데 이끌리는 생각의 허리띠로 띤 자는 이미 순교 신앙으로 무장된 자요, 그 다음은 남이 띠 띠우게 될 것을 말씀했는데 오늘은 최종적으로 주인이 띠를 띠고 우리를 수종들리라는 말씀이지요. 이렇게 되면 재림 주님을 맞이하게 될 일만 있게 되지요.
따라서 이는 마치 혼인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을 기다리는 사람과 같다고 하십니다. 주인이 밖의 혼인잔치에 참여하고 돌아오는 것은 유대인 전통으로는 밤에 있습니다. 즉 잔치 다 끝내고 돌아오는 때는 대개 일경 지나 이경까지로도 보지요. 이경은 밤 9시-12시입니다(삿 7:19 이경 지난 후 중간 때는 약 새벽 2시경임). 주인이 밤 12시 또는 새벽 1시-2시 어느 시각에 집에 돌아올지 모르니 종들은 가장 한밤중 졸릴 시간이지만 절대 잘 수 없고 깨어 있어야 되는 것이지요. 이는 비유로 말씀하신 주님 말씀이고 그 실상은 주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요, 또 한밤중은 어두움의 권세의 때인 7년 대환난이요,
한밤중에 주인을 문 열어 맞이한다는 것은 7년 대환난 중에 순교하는 순간이요 이것이 곧 그리스도의 신부로 확정되는 때인 것입니다(마 25:6 한밤중에 신랑 맞는 지혜로운 5 처녀같이). 그래서 순교신앙으로 무장하고 깨어있는 자, 곧 빛에 속한 자는 주의 날이 도둑같이 임하지 아니한다고 하셨지요?
그 주인이 돌아와서 띠를 두르고 종들의 식사를 위하여 수종들리라. 여기 깨어있는 종들은 144,000과 순교할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의 식사는 요 4:34의 예수님의 음식과 같습니다. 즉 주님은 이 종들이 예언하며 사명 잘 감당토록 철장권세 주시어 역사하시고 또 순교를 잘하도록 감추인 만나와 흰 돌을 주시는 등 띠를 띠시고 수종을 드십니다. 이것이 신비한 영적 비밀이지요. 그러나 이것을 알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알고 방비하듯 너희도 그 때를 영적으로 분별하고 준비하고 있으라. 오늘 우리들에게 절실한 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