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이번 설을 어떻게 보낼까?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조사
우리 국민들은 이번 설을 어떻게 보낼까? 5일 명절 연휴를 즐길 수 있는데, 한국갤럽이 지난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이번 설 연휴 고향 방문 계획 여부, 초등/중학생에게 줄 세뱃돈으로 적정한 금액은 얼마로 보는지, 설에 한복을 입는지, 가족/친지들과 하는 설 놀이 등에 대해 물었다.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설에 1박 이상 일정으로 고향 방문 계획 있다' 40%로 작년과 비슷하였다.
2. 설 연휴 고향 방문 계획을 연령별로 보면, 결혼, 취업 등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한 자녀 세대인 2040 세대는 약 50%로 높은 편이었고, 자녀의 귀향을 맞이할 부모 세대에 해당하는 60세 이상에서는 12%로 가장 낮았다.
3. '음력 설 쉰다' 92%, '양력 설'은 3%, '둘 다 쉰다' 3%로 나왔다.
4. 초등학생에게 줄 세뱃돈으로는 '1만 원'이 적당 53% (평균 17,100원)
5. 중학생은 '3만 원' 28%, '5만 원' 25%, '2만 원' 22% (평균 32,900원)
6. '작년 설에 한복 입었다' 10% - 60대 이상 18% vs. 30대 3%
7. 설 명절에 가족과 하는 놀이: '윷놀이' 32%, '고스톱' 19%
응답자의 절반(54%)은 가족, 친지와 함께한 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6년 조사와 비교하면 '고스톱'을 했다는 비율이 42%에서 19%로, '윷놀 이'를 했다는 비율은 38%에서 32%로 줄었고 이에 반해 '가족과 놀이를 하 지 않았다'는 비율은 39%에서 54%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8 '설 명절이 다가오는 것이 즐거운 일이다' 58%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즐겁다'는 응답은 특히 20대(79%), 학생(80%)에서 많았고, '즐겁지 않다'는 응답은 50대(45%), 자영업자(40%), 블루칼라(44%), 가정주부(41%)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올해 설 역시 '즐겁다'는 응답은 남성(63%)이 여성(54%)에 비해 많았으나 '즐겁지 않다'는 응답에 대한 남성(31%)과 여성(35%)의 차이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2006년 '즐겁지 않다' 남성 31%, 여성 50%). 특히 기본 질문에서는 생활수준 하층에서만 '즐겁다'(41%)보다 '즐겁지 않다'(49%)는 응답이 더 많았다.
*출처: 한국갤럽/ 2015 한국인의 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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