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13~14)

주 재림 계시의 첫 나팔인 한 이레 언약

(단 9:27)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개혁총회 부총회장)

나팔절 명절이 주 재림을 알리는 날이며 이는 넉 달 농사기간 끝나면 있게 될 것을 깨달은 우리들에게 성령 하나님께서는 그 재림계시의 첫 신호탄, 첫 나팔의 비밀을 말씀해 주시고 있으니 이는 곧 단 9:27의 한 이레(한 주)언약입니다.

지금 유대인들의 평생 대망은 그들에게 메시야 출현입니다. 그래서 행 1:6 유대인 출신 주님 제자들이 승천 직전의 주님께 “주여, 이 때에 이스라엘에 그 왕국을 다시 회복하시겠나이까?”하고 간절한 소원을 묻고 있지요. 오늘날도 여전히 유대인들은 비록 이스라엘 국가는 독립됐으나 계속되는 전쟁과 테러의 위기 속에서 정치적 해방, 옛 다윗 ?솔로몬 제국 같은 메시야 왕국을 세워주실 정치적 메시야를 고대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지요.

그래서 주님도“내가 아버지 이름으로 왔으나 너희가 나를 영접하지 아니했고 만일 다른 자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영접하리라.”(요 5:43) 즉 가짜 그리스도가 오면 유대인들은 그를 메시야로 영접하리라는 말씀이요, 이의 응험이 곧 단 9:27의 “그”입니다. 이스라엘에게 다시는 전쟁이 없는 평화보장 언약을 맺게 한 자를 영광의 메시야로 영접하리라 하는 것이죠.

그가 한 이레 언약을 확정한다고 했지요. “그”는 누구인가? 어떤 이는 예수라 하고 또 어떤 이는 적그리스도라고 합니다. 이 올바른 해석은 26절 장차 올 통치자(로마 황제)를 받는 대명사로 27절의 “그”라는 것과 또 27절 본문 자체 안에서도 “그”는 한 이레 절반(즉 3年半 지난 후)에 가증한 미운 물건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황폐케 하는 자가 되리라.

여기서 분명히 그는 적그리스도임이 분명하지요. 이를 계 13:1에서 7머리 10뿔 짐승으로 더 정확히 계시했지요. 즉 지중해 연안 10개국의 연맹국에서 통합한 한 왕이 나타나는 것이 곧 적그리스도란 것입니다. 그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주님 부활을 가장한 깜짝 거짓 쇼를 벌여 온 세계가 그를 기이히 여기며 따르리라.

그가 곧 이스라엘과 한 이레 언약 맺는 자, 즉 7년 평화보장의 언약(이는 이미 69이레가 483년임이 증명됐으므로 1이레가 7년으로 해석 된다.)을 맺으리니 그러면 정확히 그로부터 7년 후 주님 재림이 있으리라. 그는 하나님 성전에 앉아 숭배케 하며 배도케 하는 자이다. 살후 2:24에서 적그리스도는 거룩한 하나님 성전에 자기가 하나님이다, 그리스도이다 라고 자칭, 숭배케 미혹하는 자요, 기독인들이 이에 미혹되어 배교하리라.

그 후 그리스도가 재림하시어 그 적그리스도를 멸하리라. 바로 멸망될 적그리스도가 단 9:27의 “그”이며 한 이레 언약을 맺는 것, 바로 이것이 주 재림의 날이 카운트다운 시작되는 것, 즉 첫 나팔입니다.

목사코너(14)

장막절 명절을 지키라 (레 23:33-44)

7대 명절의 마지막 절기인 장막절을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나팔절 이후 주님 재림 절기가 실상으로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먼저 장막절은 주의 마지막 명절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마지막 뜻이 다 이뤄진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나팔절은 나팔 붊으로써 주 재림이 이뤄지는 것이요, 속죄일은 죄의 종결 즉 우리 몸의 구원 완성 날이요, 장막절의 하나님의 최종 뜻은? 하나님의 모든 것을 다 우리에게 상속해 주시어 아버지와 아들들이 친히 함께 거하며 함께 기뻐하며 영원복락을 누리게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장막절은 첫날도, 마지막 날도 아무 육체노동도 하지 말라 했지요. 이는 하나님의 뜻이 다 이뤄졌으니 하나님이 쉬심에 우리도 함께 안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참 안식이요 영원무궁한 안식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고통 받는 성도들에게 주의 재림의 날에는 안식으로 갚아 주시겠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살후 1:6-7).

그다음 장막절의 장막이란 말은 무엇일까요? 구약에서 장막, 성막(회막)이라하면 하나님의 거처 즉 성전을 뜻했지요(히 8:2). 더 나아가 친히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더 크고 더 온전한 성막으로 오셔서 우리를 위해 피 흘려 구속하셨다 했습니다(히 9:11). 이는 그리스도 몸을 장막(성막)이라 한 것이지요. 또 성령은 바울을 통하여 우리에게 이 땅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큰 집, 즉 손으로 짓지 아니한 하늘에 있는 영원한 장막집이 있다고 했지요(고후 5:1). 이처럼 장막절의 장막의 실상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또 우리의 부활체를 뜻합니다. 그래서 계 21:3 하나님의 성막 즉 그리스도께서 사람들과 함께 거하시리라(우리가 부활체가 되어서). 이것이 곧 장막절의 실상입니다.

그리고 이 명절에는 땅의 열매를 거두어들이고 기뻐하는 명절이지요. 우리가 믿음으로 살며 열매 맺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하늘에서 누리며 기뻐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7일 동안 초막에 거하며 주의 구원하신 역사를 기념(회상)하라 하셨지요. 하늘에서 장막절 실현된 이후 영원 복락하며 사는 중에 과거 오랜 옛날 이 땅에서 살던 것과 하나님의 구원, 은혜, 자비 베푸셨던 것들을 추억하며 더욱 감사?찬송케 하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