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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과 지혜로 충만한 일곱 집사

( 6:1-7)                                                       장한국 목사(주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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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께서 최초로 세운 예루살렘 교회에 역시 성령으로 언약의 일꾼인 영적 직분으로 일곱 집사를 세우신 역사입니다. 성령과 지혜로 충만하여 훌륭한 평판을 듣는 일곱 사람을 뽑았습니다. 직분은 누가 세우는가? 성령이시지요. 그러면 누구를 세우나요? 바로 성령으로 충만한 자를 세웁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요 지혜와 진리지식으로 충만케 하시니 지혜로 충만한 자를 세웁니다. 이렇게 성령이 언약의 일꾼으로 영적 직분을 세우는 것은 성령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을 감당시키게 하기 위함이지요. 따라서 예수 믿는 자가 성령 받으면 성령이 자기의 주인이요 왕이요 스승이요 지배자가 되도록 자기의 모든 것을 100% 성령께 맡기는 것이 성령 충만이요, 오직 성령으로만 지배?인도 받는 자를 말합니다. 그런 자는 먼저 하나님께 칭찬 듣고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듣습니다.

 

이런 자들 중에서 일곱 집사를 안수하여 세웁니다. 그럼 성령 하나님이 직분을 주셔서 하시는 것이란? 답은 1-2절에 나옵니다. 그리스인 유대인 이방으로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의 2세가 헬라파 유대인이요, 히브리파 유대인은 유대나라 본토에서 낳은 자들이지요. 이들이 서로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각각 상용하니 언어불통이요, 그러니 마음도 불통이요 결국 불평불만이 쌓여 교회 안에서 영적 교제가 되지 않는 것을 해소할 헬라파 유대인 일곱 집사가 필요한 것이지요.

 

물건을 서로 나눠 과부, 고아를 섬기는 것을 위해서, 마지막 중요한 것은 성령 임하면 끝까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하므로 이방나라에 헬라인들에게 선교의 역할을 감당할 기반, 가교역할을 위해서 일곱 집사로 세우시어 성령께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들은 믿음과 성령으로 충만했다 했지요. 이는 3절의 성령과 지혜 충만한 자들 중에 뽑힌 일곱 집사들은 위에 더욱더 성령 충만함이 더해졌음을 가리킵니다. 성령으로 믿음이 충만하니 인본적이나 신념적인 믿음은 전무, 오직 성령에 의한 신본적 믿음으로 충만합니다. 멜기세덱 구원이나 그리스도의 것으로 그리스도와 신비한 연합의 믿음, 그래서 하늘에 속한 자로 사는 믿음이지요. 이런 믿음으로 충만한 다음은 성령이 오직 하늘나라의 소망으로만 충만케 하시어 세상 소망은 전무한 상태로 살게 하는 것이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일곱 집사입니다.

 

그들이 이루신 일들과 역사는 엄청납니다. 첫째의 스테판은 유대인들 앞에서 담대히 말씀 증거하고 최초의 신약시대 순교자가 되었고, 둘째, 빌립은 예루살렘을 떠나 사마리아, 가이사랴까지 이방선교와 이적 능력을 행했지요. 셋째, 프로코로는 교회 안의 간의 훌륭한 중재자가 되어 화해, 진정, 교회로 하나 되게 했고, 나머지 넷의 집사들도 물질로 구제하며 그리스도 사랑으로 성도 섬기는 일에 충성을 다했지요. 오늘 이런 역사와 직분의 복이 우리에게도 똑같이 역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