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사역

(The Ministry of Restoration)

(에녹부흥신학원 연구원장  지저스타임즈 인천지사) 우 교수

 

임태우 교수.png마지막 날이 다가올수록 급속하게 늘어나는 교회와 사회의 안타까운 현상은 무관심이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이 식어지고 극단적인 이기주의로만 흐르는 것이 우리에게 이미 보편화되어 버린 듯하다. 하지만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반드시 개인적인 수준에서나 선교 공동체의 수준에서 종말론적 완전(eschatological perfection)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성경의 교훈이다.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가까이 왔으니 빨리 방황하는 자들을 진리로 돌아오게 하라는 명령이다. 이것은 또한 도덕적인 긴급성과 복음 전파에 대한 열성을 강조한 것이다. 진리를 떠난 자들은 성도들 중에 영적으로 병든 자들로서 가야 길을 잃고 세상 속에서 아무 소망 없이 방황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형제자매들에게 그들이 마땅히 가야 (way) 되찾고, 사명(mission) 새롭게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일이 성숙한 성도들이 해야 일이다.

 

방황하는 사람들을 현대적인 언어로 표현하자면구도자들(wanderers)이다. 이들에 대하여 교회가 관심을 가지는 것이회복 사역이다. 성도들이라면 서로 다른 지체들을 포기해서는 된다! 우리 각자는 영적인 교제에서 떨어져나가는 형제자매들에 대하여 책임이 있다. 목회자의 궁극적인 사역 목표는 진리에서 탈선하여 방황하는 이들을 제외시켜 버리고 저주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회복시켜서 참된 신앙으로 바로 세워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셨고, 우리의 경건한 믿음의 전승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또한 진리를 떠나 사악한 미로(迷路)에서 헤매는 자들을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으로 나아가도록 진리의 정로(正路) 인도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무인 동시에 구령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만일 누가 잘못을 저지르면, 그가 아무리 하늘을 찌르는 세도가라 할지라도, 목회자는 그의 악행을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된다. 반면에 아무리 보잘것없고 가난한 사람일지라도, 그들이 그리스도인답게 지혜롭고 훌륭하게 행동할 있도록 격려하고 권면하는 일을 주저해서도 된다.

 

비록 우리가 이상 아무 것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될 때조차도, 우리는 그들의 회개와 변화를 위하여 계속해서 주님께 간구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영이 그들에게 임하시도록 기도해야만 것이다. 왜냐하면 영생을 얻은 구원의 확신을 가진 성도라면 우리 자신들의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이웃들의 삶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세계관에 기반을 두고 있는회복 사역 유다서의 궁극적인 관심과도 통하는 것이다.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어떤 자를 육체로 더럽힌 옷이라도 싫어하여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유다서 22-23)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