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6)“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노니”
(요1서 2:7-8)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부이사장)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육신으로 살지 않고 성령으로 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는 것입니다.
먼저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처음부터 너희가 가졌던 옛 계명이다. 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들었던 계명이란 것이요, 십계명 같은 율법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이 율법에 대하여 무엇이라 말씀하셨나요? “나는 율법을 폐기하러 온 것이 아니요 이루려고 왔노라. 천지가 없어지기 전 율법의 일점일획 모든 것이 이뤄질 때까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지요. 그래서 주님은 단번에 자신 몸을 드려 대속, 또 십계명을 포함한 도덕법을 다 지켰고 이로써 주님은 율법의 의를 다 이루셨습니다.
율법은 육신적 계명입니다. 육신에 상관된 계명이 곧 율법이요(히 7:16) 소나 양의 피 제사는 부정한 자들의 그 육체를 정결케 할 뿐이라(히 9:13)고 하십니다. 결국 율법은 다가올 선한 것의 그림자요 그 실체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노니 내가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최초로 말씀한 그리스도는 새 계명이 사랑이요, 사랑은 곧 율법의 완성이요. 이것이 그리스도의 법이요 새 계명입니다. 이것이 그분과 너희에게 참된 것이라. 이는 어두움이 지나갔고 이제 참 빛이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참되다는 것은 하나님만이 참이요 영원불변한 것이 참이지요. 곧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참이요. 그리스도의 사랑, 그리스도의 영원한 구원이 우리에게 하늘나라의 영생이 되는 것이니 참된 것입니다.
이 새 계명은 우리 영혼의 영생을 위한 것이니 율법의 어두운 빛과 달리 참 빛입니다. 새 계명은 우리로 영의 새로움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합니다. 롬 7:6, 14절에서 율법은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인 것이 된다 했지요. 즉 영법이 된 새 계명은 영의 새로움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며 믿음의 열매 맺게 하여 그리스도 것 된 우리를 더욱 새롭게 더욱 장성한 자로, 결국은 온전케 하십니다. 육신의 죄가 계명을 통하여 살아났을 때도 주님 달리신 십자가 앞으로 나와 그 죄까지도 사해주시는 큰 사랑으로 더욱 자신의 속사람을 온전케 하시는 영법, 새 계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