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욕(老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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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여러 은사님들과 어르신들을 때마다 듣는 교훈이노욕 대한 경계다. 노욕이란늙은이가 부리는 욕심 이르는 말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저절로 성숙해지는 것은 아닌 같다. 특히 젊은 시절의색욕(色慾)이나명예욕뿐만 아니라 평생토록 악랄하게 지속된다는물욕(物慾)까지 욕심의 행진은 끝이 없는 듯하다.

 

사람이 잘못된 일을 저지름으로써만 죄를 짓는 것은 아니다. 성도라면 영적인 성숙함에 이르기 위해서 선을 행해야 한다. 이러한 권면에 순종하여 따르지 않는 것도 명백한 죄악이다. 우리는 적어도 우리가 알고 있는 만큼이라도 진리를 실천해야 한다. 이것이성경적인 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들이 하는 사업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실현해야 한다. 아울러 모든 신학적 주제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인간 활동의 모든 판단 기준이 바로 여기 선을 행하는 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

 

성화의 기준은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표준이기에 진리를 아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 아닐 없다. 하지만 그렇게 진리를 알고 있다면, 진리를 실천해야 하는 책임의식을 마음속에 지녀야 한다는 것이 성경의 촉구이다. 따라서 우리가 있는 최선을 다해 선을 행해야 책임이 모든 성도들에게, 특히 기독교 공동체의 지도자들에게 있는 것이다.

 

자랑을 피하는 열쇠는 경건한 안목을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이다. 인간적인 차원에서 거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시야를 넓혀 자기가 세운 계획의 청사진 속에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포함시켜야 한다. 이러한 입장은 마디의 매력 있는 말을 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되며, 자신의 존재와 행동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인 태도로 발전되어야 한다. 자기중심적인 허풍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뢰로 대체되어야 한다. 자랑하는 버릇에 대한 해결책은 경건한 행동주의 신앙이다. 이러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선을 행하게 된다. 그러므로 노욕을 버리고 선을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온전한 신앙생활을 가리킨다.

 

만일 복음을 알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삶을 영위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간다면, 그런 삶은 악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범죄행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적극적인 면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끊임없이 행하도록 힘써야 한다. 과연 내가 생각할 나의 인생 계획 속에서 하나님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가?

 

나의 영적인 시력은 얼마나 되는지 점검해 보자. 날이 가면 갈수록 나의 삶이노욕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변해가고,나의 목표, 나의 관점, 나의 사역 원칙, 나의 삶의 방식, 나의 언행심사 올바르게 되어 있는지 가을이 지나기 전에 점검하고 숙고해봐야 일이다.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4:17)

 

태우 교수 (에녹부흥사관학교연구원장/지저스타임즈 인천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