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갈치시장 방문, 수산가공식품에 관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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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 오후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동북아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현장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수산관계자들과의 환담 자리에서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맞춰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유통하는 힘쓸 것을 강조했다. 특히 중국과의 FTA 앞두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수산가공식품을 적극 개발하여, 품질 좋은 우리 수산물이 중국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있도록 해야 하며 수산업이 이상 사양산업이 아닌 신성장산업으로 탈바꿈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농업이 대한상의 대기업과 T/F 구성하여 농업의 수출산업화 만들어 나가듯이, 수산업도 수산기업뿐 아니라 대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R&D 촉진하고 수산업의 수출산업화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관계자들과의 환담 과정에서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되었습니다. 이주학 부산공동어시장 사장이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건의한 것에 대해 대통령은 “‘73년에 조성된 공동어시장이 노후화되어 현대화가 필요함을 알고 있다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15년부터 예산 반영이 있도록 검토 이라고 했다.

 

김임권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이 ·· 3개국이 같은 구역에서 조업을 하게 되어 국가 간의 경쟁이 심한 만큼 근해어선 현대화 사업 지원이 필요하다 건의한 것에 대해 대통령은 올해부터 노후어선 현대화 예산을 신규로 편성하고, 대형선망의 노후어선을 대상으로 현대화를 지원할 것이며 향후, 업종별 표준선형 개발과 지원대상 업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임 밝혔다.

 

김종진 자갈치시장 상인대표는 자갈치시장의 관광명소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건의하고, 이에 대해 박대통령은 금년에 설계비가 반영되어 사업이 시작된 만큼 관광명소화 사업이 자갈치시장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있기를 기대한다 격려했다.

특히 자갈치 아지메 한분이 부산에 크루즈가 많이 들어와서 외국의 관광객이 자갈치 시장을 많이 찾으면 활성화 가능하다 말하고 이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하면서 자갈치 시장이 크루즈 아니라 인근의 공동어시장?영도등대 등과 연계하여 수산물 유통과 관광이 융합된 명소로 조성될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대통령은 수산가공식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수산물가공업을 하면서 베이커리형 어묵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고래사(古來思) 김형광 대표는 수산물 가공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수출산업 육성에 경쟁력이 있으므로, 정부차원에서 수산식품 연구 기능을 구축하여 이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 성장지원이 필요하다 말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앞으로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물 ·복합 가공 관련 R&D 적극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수산업이 단순히 잡는 어업인 1 산업에서 벗어나 가공·유통 부분과 접목하여 6 산업으로 나아갈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박대통령은 자갈치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어묵회와 다시마전병 수산가공식품들을 시식하고, 어묵회는 비린내가 없고 다시마전병은 맛이 좋다고 하면서 수산가공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했다.

 

대통령은 지난 2012 11 대선후보시절 자갈치시장을 방문한 이후 1 10개월 만에 다시 자리를 방문했으며, 지난 2012 대선에서 동북아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자갈치시장 관광명소화?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공약으로 제시한 있다. 자갈치시장 방문시 자갈치 아지메는 박대통령께서 대통령이 되면 이곳을 다시 방문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약속을 지켜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