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말 배우기(Learn to Speak)"

: 교수

에녹부흥사관학교 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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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이란 인격 나타낸다. 말이란 소원이다. 말이란 운명이다. 나아가 말이란 다른 사람의 소중한 숲까지 태울 있고, 인생을 망치게도 하며 흥하게도 하는 능력을 가졌다. 일찍이 이런 사실을 깨달은 시편기자는 이렇게 기도하였다. 여호와여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141:3).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언행심사(言行心思) 변화되어야 한다. 하지만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세속적인 세계관으로 무장하고 부동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오만하고 불손한 태도이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경험과 지식과 명예와 재산과 모든 소유는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청지기 의식을 갖고서 내게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사용하고, 주시지 않은 것은 소원을 가지되 원망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speech)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쓰라린 상처를 남기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여전히 말에 실수가 많고, 아직도 여러 영역에서 옛사람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남을 비난하고 고압적인 자세로 판단하려는 사람은 장차 심판을 받게 것이다.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우리가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3:1). 우리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면 우리는 그보다 훨씬 엄하고 혹독한 심판을 받게 것이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7:1-2).

 

언어의 폐해(弊害) 크고 말로 인한 시험거리가 많다고 해서 우리 모두가 농아인(deaf) 수는 없는 일이다. 또한 우리의 혀로 사람이 죽고 사는 일이 있음을 명심할 말을 잘하는 훈련 우리에게 필요함을 절감하게 된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말을 잘하는 것일까?

 

첫째로, 가장 먼저 주님께 입에 파수꾼을 세워주셔서 해야 말과 하지 말아야 말을 구분할 있게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둘째로, 주님과 날마다 교제해야 한다. 누구와 만나서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말의 습관이 달라진다.

 

셋째로, 말의 실수와 잘못을 자백하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

 

넷째로, 성령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면 언어가 달라진다.

 

사랑과 평화를 이루는 말을 뿐만 아니라, 입만 열면 감사와 용서가 흘러나오고, 항상 하나님을 찬양하는 입술로 변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거룩한 말을 배우고, 성화(聖化) 혀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최상의 사명을 감당하는 가지 비결이 있을 것이다.

인천지사 곽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