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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식이 생환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처럼

나라가 바로 서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희생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되기를 원한다
...

그들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이처럼 총체적인 비리와 부조리와 무능력함이
드러날 수 있었을까?

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간절했던 생환의 기도가 이제 좌절속에 뭍혀도...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마음은

그 간절함이 지도자들의 마음속에 있기를 원한다
백성을 위해 위임받은 충성된 자들이기를...

힘없는 민초들의 기도가
큰 메아리가 되기에
세상을 흔들게 될 울림으로 다가와
희생자와 유족들과 온 백성이 위로 받는 그날이
곧 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