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대표-7년만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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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간에 30년간 지속되어오던 교계지도자 만남이 일본의 도잔소선언이후 7 만에 재개되고 금년 9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공식파견하면서 대규모응원단을 함께 보내기로 하는 · 관계에 비교적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앞으로 한반도에 해빙무드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기대감 속에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북교계대표단이 함께 만났다.

 

제네바의 WCC 선교센터에서 지난 17일부터 21까지 개최 ·북한 교계지도자모임에는 남측에서 김영주 NCCK총무. 김영진 NCCK부회장과 손달익 예통전총회장, 이홍정 예장통합사무총장, 배태진 기장총무. 평화통일위원장 조헌정 목사. 국제위원장 목사. 부위원장 전용호 목사 외에 발제 토론자로 박경서 초대인권대사. 노정선 연세대교수. 이만열 유네스코사무총장. 여성신학자회장 최영실 성공회대교수, 기장여신도회 임금란 총무와 만남을 주선한 WCC 장상 의장. 배현주 WCC중앙위원 울라프 WCC총무. 안재웅 YMCA전국이사장 16개국 34 기관소속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북측에서는 조그련 대표의장인 강명철 목사. 부위원장 이정로 목사 4인이 참석하였으며 오랫동안 북측의 교계대표로 활동해오다 3 타계한 ,강영섭의장에 이어 부친의 뒤를 이은 강명철 의장취임 이후 처음만나는 ·북회동 이어서 참석자들은 깊은 관심으로 지켜보았다.

 

여는 예배에서는 울라프총무의 개회사, ·북대표의 인사말을 강명철의장과 김영주 총무가 맡았다.

 

김총무는 막힌담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허물라는 주님의 뜻에 따라 7 만에 우리는 다시 만나 주안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하는 소중한 출발을 시작하자 말했다.

 

강의장은 그동안 남과 북의 기독인들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으나 이번을 계기로 형제가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처럼 좋은 관계 속에 우리민족끼리 서로협력하고 긴밀한 관계를 갖는 출발점으로 삼자 다짐했다.

 

이날 ·북한 만남을 주선한 WCC 장상 의장과 울라푸 총무는 지구촌은 평화와 화해. 인류공존의 시대를 맞고 있다고 말하고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인 ·북한이 시대정신에 따라 서로를 이해하고 그동안의 막힌 골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메워가는 노력을 쉬임 없이 계속해 나가는데 WCC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3차례에 걸쳐 이어진 발제와 토론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방안. 동북아에서의 · 화해와 교류협력강화의 중요성, 10 WCC서울총회 공동선언문의 공유와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지막 날의 폐막 선언문 채택에서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한이 목소리를 내야하며. ·북의 교계와 세계교회협의회는 이를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노력해 것이며 동북아의 안보와 평화협력체제 구축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한다.

 

특히 그동안 한반도의 ·북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이끌어가는 노력을 지속 전개 하는등을 포함시켰다강명철 의장은 지난 WCC 비록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총회에서 채택된 선언문을 북측교계도 이를 적극지지하며 앞으로 · 양측이 세계교회 협의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한반도에 안정과 평화정착이 이루어지는 일에 적극 동참해 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NCCK 부회장은 일본의 정신대할머니 장제동원은 단순한 위안부 동원차원이 아니라, 나이 어린 연약한 여성을 성적 노리게로 전락시키고도 사과와 배상은커녕 위안부 고노담화 재검증을 통해 돌아가실 날을 향해 카운트다운 상태에 계시는 할머니들을 죽이는 잔인한 반인륜적 처사에 다름 아니라며 WCC 남북한 교계가 동안 겨우 한번 성명에 언급한 것은 매우 유감 처사라고 지적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고, 총회는 선언문에 이를 채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