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독립기념일' 116주년 기념행사
코리아타운 윌셔가의 드림웨딩홀에서 가져
▲코리아타운 드림 웨딩홀에서 필리핀의 독립기념일행사가 열렸다. 영사와 축하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리핀 독립기념일’ 116주년 기념행사가 12일(목) 오후 5시부터 LA 한인 타운에 있는 드림 웨딩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LA 총영사 Leo M. Herrera-Lim과 2012년도 미스 유니버스로 선출되었던 미스 Janine Tugonon, 그리고 워싱턴 DC에 학생 대사로 파견되었으며, 젊은 피아노 독주자 상을 수상한 바 있고, 헐리웃 젊은 배우조합 멤버인 Maikee Pronda와 Michael Pronda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또 Likas Pilipino Folk Arts의 댄스, The Ugnayang Singing Tomasino란느 단체에서 개최한 ‘Kalayaan Art’ 전시회가 ‘프리덤 2014’라는 주제로 뱅큇홀에서 열렸다.
▲필리핀의 독립기념일행사에서 안내를 맡은 여성들이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필리핀은 한때 에스파냐의 유일한 극동 식민지였다. 에스파냐는 필리핀에서 돈을 짜내기 위해 중과세를 부과하고 강제노동을 강요하면서 필리핀 국민들은 억압 상태에 빠져 있었다.
1898년 에스파냐와 미국이 전쟁을 시작했다. 미국은 독립운동을 하고 있던 에밀리오 아기날도의 홍콩 망명 정부에 참전을 요구, 아기날도는 이를 수락하고 미국의 태평양 함대에 동승, 마닐라만 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필리핀에 상륙했다.
1898년 6월 12일 아기날도는 카윗에서 “이 나라의 인민들은 더 이상 에스파냐의 식민지라는 멍에를 참아내는 것에 질려버렸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로 시작하는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8월 미군과의 합동 작전으로 에스파냐의 마닐라 총독부를 함락시켰다고 한다.
▲필리핀의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Leo M. Herrera-Lim 필리핀 LA 총영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필리핀의 독립기념일 행사를 축하하는 그림 전시회에 관한 홍보 포스터.
▲'프리덤 2014'라는 주제로 전시되고 있는 그림들 중의 하나.
정리 조영숙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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