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에서 "역사는 바로 세워져야 한다" 밝혀
▲한국 칼빈대학교 총장 김재연 목사
김재연 목사(한국칼빈대학교 총장)가 지난 달 20일(화) 칼빈대학교 미주후원회 활성화를 위한 미국 방문 중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이 몸 담았던 세계비전교회(현, 주안에교회)에 대한 그동안의 소감을 밝혔다.
김재연 목사는 2년 전 세계비전교회를 사임하고 한국의 칼빈대학교 총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까지 남가주 밸리에서 40여년을 생활하면서 세계비전교회를 개척, 25여년간 시무했었다.
김 목사는 "지금의 주안에교회 즉 세계비전교회를 최혁 목사에게 위임목사로 교회를 물려준 것은 맞지만 교회의 역사는 바로 세워야 한다"며, "누구든지 역사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국가나 민족의 역사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역사도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지난 25년 역사는 지속해 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모든 역사는 바로 세워져야 한다"고 덧붙었다.
한편 최혁 목사는 지난 해 4월 9일 패서디나 지역의 사랑의빛선교교회 담임직을 교회 창립 20주년(4월 28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퇴하고 한동안 잠적해 교회와 성도들에게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
그 후 최 목사는 한달 만에 갑자기 나타나 5월 26일 다우니 인근에 '주안에교회'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뒤이어 바로 김재연 목사가 담임으로 있던 밸리의 세계비전교회의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아 가게되 남가주 지역의 교인들을 또 한번 놀라게 했다.
현재 최 목사는 제과점 본점과 지점을 관리 하듯 밸리와 산타페 스프링스에 또 하나의 교회를 오픈하고, 두 곳을 오가며 담임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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