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에게 관심과 사랑을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불법체류자의 출국을 도와주자.
다문화 가정에 사랑과 관심을 갖자.서영웅 학장.jpg

 새해를 맞아 정부와 기업들은 새로운 목표와 계획으로 힘차게 출발 하였다. 국민 모두가 화합하여 지난해의 반목과 갈등을 털어버리고 이해와 사랑과 격려로 정부 정책에 기여 하도록 하자.

기업의 다양성과 세분화로 국내 인력이 부족한 싯점에서. 정부는 그동안 외국 근로자를 초청하여 농촌과 기업에 종사토록 하여, 현재 국내에 외국인 근로자는 약 5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그중에 중국인 근로자가 약 30만 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출국할 때 부푼 희망을 가지고 한국에 들어왔으나 전문직종이 아닌 일반 노동을 하게 되므로, 저렴한 노임과 빈약한 처우로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일부 기업주들은 노임을 제대로 주지 않아 일터를 옮기는 등 안타까움에 있는 실정이다.

정부에서는 외국인력 초청 시 한국어 시험과 간단한 교육으로 입국 시키고 있으나, 불법 입국자들로 인해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이나 근로자 모두에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G20에서 G3국가를 지향하면서, 보다 많은 수출과 경제발전을 위해 많은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정부와 기업은 외국 인력에 대하여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 일하도록 배려해 준다면, 그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구슬땀을 보람으로 여기며 근로에 임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과 관심과 격려를 받고 싶어 하는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부모 형제 처자를 두고 타국에 가서 돈벌어 고향에 돌아와 보람 있게 살겠다고 다짐하고 온 근로자들이 아닌가! 우리는 그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어 용기와 힘을 갖도록 해야 하겠다. 체류기간 동안 신변안전은 물론,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어야 하며, 노동 임금을 차질 없이 지급함은 물론 정신적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조처가 요망된다.

불법체류 자들은 은닉, 도피 상태에서 사회적 문제점이 제기 될 수 있으며, 특히 일부 개인 업체들이 노동인력 및 결혼을 빙자로 외국 인력을 들여와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것은 철저히 규제 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국내에 다문화 가정은 계속 증가 하고 있으며, 그들에 대한 정책배려가 요구됨은 물론, 사회적 관심도가 특별히 있어야 하겠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 이질감 없는 교육 정책을 펼쳐나가야 하며, 그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요망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전반에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므로, 그들에 대한 관심과

협력으로 좋은 민족 구성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

체류기간을 넘긴 불법체류 자에 대하여 정부차원의 배려가 시급한 실정이다. 불법체류 자가 자진 출국신고를 할 때는 출국을 도와주고, 재입국을 원할시 허용해 준다면 그간의 일한 경력으로 보다 많은 생산성 효과를 가져 오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외국인 근로자를 기용 한다면, 국내 인력난 해소는 물론 신규인력을 능가하는 좋은 인력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발전사회는 사람이 이룩하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의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 않는가!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외국 인력은 앞으로 더 요구 될 것이다.

외국 노동인력에 대한 권익을 보호하고 사랑과 관심으로 인력을 사용 한다면, 경제적 발전은 물론 그들을 통한 국제적 우호도 곁들여져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 갈 것이다.
 

퓨리탄 장로교회 목사 서영웅
본지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