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두 번째 가정예배(예복교회 소진우 목사)

⑴ 그 아버지의 그 아들

성경: 창세기 26장1절-11절 찬양: 찬송가 507장
오늘 이삭은 아미멜렉에게 자신의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7절 말씀을 보면‘리브가로 인하여 자기를 죽일까 하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역시 20장에서 자신의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이는 장면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오늘 나의 삶이 나의 삶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누군가가 영향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 우리들의 생각 하나 언어 하나 그리고 행동하나에 주의를 귀울이며 삶을 살아갈 때 아름다운 축복의 삶이 될 것입니다. 오늘 나의 축복의 삶을 통해 그 누군가가 축복을 받고 더 나아가 우리의 자녀들이 축복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늘 우리들의 가정마다 그 복을 누리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⑵ 복의 근원

성경: 창세기 26장12절-35절(1) 찬양: 찬송가 444장
아브라함은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삭은 이 재산의 대부분을 상속받았습니다. 그리고 농사를 지어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게다가 가축과 종들이 심히 많았기 때문에 블레셋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시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삭 거부가 될 수 있었을까요? 12절-13절 말씀입니다.‘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라고 말씀합니다. 이삭이 열심히 농사를 지은 것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고 성경은 강조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열심히 일하여 일한 만큼 열매를 수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도와주실 때 그 열매가 30배 60배 100배로 돌아 올 수 있습니다. 복의 근원이 누구신가를 분명히 알고 믿고 살아가는 가정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⑶ 거부는 달라도 다르다.

성경: 창세기 26장12절-35절(2) 찬양: 찬송가 505장
이삭은 농사를 하여 백배나 수확을 거두고 하나님의 은혜로 마침내 거부가 되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시기하여 이삭의 우물을 빼앗고 맙니다. 그때마다 이삭은 그들과 싸우지 않고 그들에게 우물을 주고 다시 새 우물을 팝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이삭이 블레셋 사람들과 싸울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싸우지 않고 거부다운 삶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즉 거부는 달라도 다른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은 이웃과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삭과 같은 거부다운 삶을 살아야 될 줄 믿습니다. 비록 우리들은 세상의 물질과 권력이 없을 지라도 천국을 소유한 거부답게 양보와 용서 그리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거부다은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⑷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라

성경: 창세기 27장1절-46절 찬양: 찬송가 340장
팥죽 한 그릇에 에서의 장자권을 가로챘던 야곱이 이제 장자의 축복마저 가로채고 있습니다. 이 일에는 그의 어머니인 리브가의 계책이 많이 작용하였습니다. 야곱을 편애하였던 리브가는 야곱에 대한 하나님을 약속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그 약속을 이루고자 하였고 야곱도 이 방법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약속보다 자신의 계획에 더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은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버리고 하나님의 신실하신 말씀을 믿고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우리의 생각과 계획이 좋을 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능가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생각보다 더 늦어 보일 지라도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⑸ 고난을 축복으로

성경: 창세기 28장1절-22절 찬양: 찬송가 363장
이삭도 야곱이 언약의 후사라는 사실을 믿게 되고 야곱을 친척들이 사는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에서의 손에서 피하도록 합니다.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 야곱은 도망을 가는 상황에서 놀라운 체험을 벧엘에서 하게 됩니다. 꿈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됩니다. 14절을 보면 “제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찌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제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고 말씀합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 역시 고난이 고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난 뒤에 반드시 하나님의 복이 있음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고난을 기적으로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⑹ 심은 대로 거둔다

성경: 창세기 29장1절-35절 찬양: 찬송가 453장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두 딸들과 차례로 결혼하여 아들들을 얻는 과정을 담고 있는 부분이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했지만 부지런하고 유능한 목회자였던 야곱을 오래 붙잡아 두기 위한 외삼촌의 속임수로 인해 먼저 레아와 결혼해야 했습니다. 자기 형을 속이고 장자권을 빼앗았던 야곱이 이제는 외삼촌에게 속임을 당한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심는대로 거두는 법칙을 깨닫고 진실과 공의와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주의 순결한 신부로서의 삶을 살아갈 때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삶을 심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거두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⑺ 복의 근원(1)

성경: 창세기 30장1절-24절 찬양: 찬송가 480장
본문을 보면 라헬은 자녀를 낳지 못하여 많은 자녀를 거느린 레아를 투기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투기란 남이 잘 되는 것을 보고 배아파 하는 것인데 그러한 아름답지 못한 라헬의 모습을 보고 야곱이 꾸짖어 말하길 “성태치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라고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야곱의 말처럼 우리는 나에게 복 주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나에게 있지 않는 것을 가지고 내 이웃을 투기하고 질투하기보다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간구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고 더 나아가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는 복된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⑻ 복의 근원(2)

성경: 창세기 30장25절-43절 찬양: 찬송가 442장
본문을 보면 야곱은 수고한 댓가로 라반에게 자신이 일한 품삯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품삯의 품목으로 줄무늬와 점이 있는 양과 염소를 달라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요청은 야곱에게 불리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줄무늬나 점이 있는 양과 염소의 새끼가 태어나기는 무척 드문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란에 도착한 이후 줄곧 자신이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있음을 여러 징조를 깨닫고 이번일도 하나님께 맡기기만 한다면 해결해 주시리라는 믿음이 있었고 그 믿음대로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하나님만을 신뢰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그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행하실 것입니다. 그 복을 누리는 믿음의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⑼ 방법이 있습니다.

성경: 창세기 31장1절-55절 찬양: 찬송가 455장
야곱의 재산이 늘자 라반의 마음에 시기심이 더욱 늘어만 갔습니다. 마침 가나안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야곱은 라반 몰래 귀향을 결행합니다. 하나님은 라반의 꿈에 나타나 야곱을 막지 말라고 지시합니다. 24절을 보면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가라사대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은 반드시 피할 방법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도와줄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는 가정이 되어 하나님의 도움을 삼아 날마다 승리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⑽ 산 넘어 복

성경: 창세기 32장1절-32절 찬양: 찬송가 446장
라반과 화해한 후 야곱 앞에는 더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형 에서를 만나는 일입니다. 백 인을 거느리고 나오는 에서를 보자 야곱은 큰 위기를 느꼈습니다. 7절을 보면“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한 종자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 떼로 나누고”라고 말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하나님을 믿지만 문제와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앞에서 두렵고 답답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만을 평생 따르는 가정이 되어 산 넘어 산이 아닌 산 넘어 복을 누리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⑾ 응답 그 이후에도

성경: 창세기 33장1절-20절 찬양: 찬송가 404장
야곱과 에서가 서로 화해하는 극적인 광경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처음 도피하던 야곱에게 나타나사 보호와 동행을 약속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응답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이 응답된 그곳에서 예배합니다. 20절을 보면“거기 단을 쌇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하였더라”고 말씀합니다. 약속의 성취 그 이후에도 야곱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 최우선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문제와 고난 앞에서만 기도하고 예배하는 가정이 아니라 응답 그 이후에도 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⑿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성경: 창세기 34장1절-31절 찬양: 찬송가 331장
히위 족속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겁탈하고 이에 분노한 시므온과 레위가 성안의 모든 남자들을 살육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은 야곱 일가에 내려진 하나님의 징벌이자 경고였습니다. 처음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올 벧엘에 하나님을 전을 짓겠다고 약속하였지만 그는 돌아가지 않고 세겜에 머물고 있다가 이런 일을 당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 것은 없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고 세상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됩니다. 이 모습 이 대로 귀하게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⒀ 회복의 비결

성경: 창세기 35장1절-29절 찬양: 찬송가 489장 
세겜 성 대량 살육으로 주변 가나안 사람들이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던 야곱에게 하나님은 곧장 벧엘로 갈 것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이에 야곱은 용기를 얻고 모든 이방신을 버리고 벧엘로 갈 것을 명령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시 야곱에게 복을 약속하십니다. 11절을 보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회복의 비결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행복한 가정으로 회복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믿음의 가정이 될 때 회복의 비결을 누리는 가정이 될줄 믿습니다. 그 복을 누리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⒁ 자랑하라

성경: 창세기 36장1절-43절 찬양: 찬송가 447장 
이스라엘 민족과 적대 관계에 있었던 에돔 족속의 명단이 열거되고 있습니다. 이삭의 죽음에 이어 곧바로 족장 야곱의 생애에 관한 기사로 이어지지 않고 이처럼 에서와 그 후예들이 소개되고 있는데에는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다시말해서 신실하신 하나님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신실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며 이제는 우리가 우리의 삶으로 신실하신 하나님을 증거해야 할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며 또 그 하나님을 자랑하며 살아가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