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9월15일-30일(소진우 목사 / 예복교회, 본지 사장)

  ⑴ 제목: 겸손의 능력
성경: 시편 131편 찬양: 찬송가 347장
본시는 순례자가 여호와 앞에서 신앙인으로서 겸손을 다짐하고 마음의 평온을 노래한 감사 예배시입니다. 다윗이 지은 본시는 스스로 잡고자 했다면 수없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결코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세워주실 때까지 끈질기게 기다렸던 그이 신앙과 겸손을 볼 수 있습니다. 1절을 보면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상황과 형편이 최고의 자리로 바뀌면 교만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늘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 역시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겨야 될 줄 믿습니다. 낮은 자리에 있다가 하나님께서 높이셨다 해서 스스로 자만에 빠지는 우를 범치 말고 상황과 환경이 최고의 자리로 바뀌었을 지라도 겸손하게 하나님만을 섬기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⑵ 제목: 누리기 위해서는
성경: 시편 132편 찬양: 찬송가 488장
본시는 전반적으로 진실함과 열정으로 하나님을 섬긴 다윗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그에게 약속하신 바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시인이 열거하는 것은 결국 다윗을 기억하사 과거 그에게 베푸신 약속을 그 후손인 자기와 자기 후대에 이루어주시기를 기원하기 위함입니다. 2절을 보면 “저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게 서원하기를”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초로 성전의 기둥을 세운 사람은 야곱입니다. 그럼으로 시인은 야곱의 전능자라고 고백하고 있으며 다윗의 믿음이 훌륭해서만이 아니라 이미 믿음의 조상이 뿌려 놓은 씨앗의 추수라는 의미로 본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믿음의 후손들이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축복의 씨앗을 뿌리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먼 훗날 우리들의 가정마다 축복의 통로가 되어 축복과 믿음의 가문으로 성장되기를 소망합니다.

⑶ 제목: 참된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
성경: 시편 133편 찬양: 찬송가 305장
본시는 여호와께서 친히 선택하신 시온에 올라와 함께 연합함으로써 누리는 선민 이스라엘의 복락을 노래한 감사 예배시입니다. 신앙안에서 모든 이들이 연합할 때 얼마나 아름답고 복된 역사가 이루어질지를 보여주는 본시는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 풍조가 만연한 오늘날에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1절에서 다윗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만남과 연합은 하나님 안에서만 그 참된 의미를 발견할 수있고 하나님 안에 있는 연합만이 진정한 아름다운 연합인 것입니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믿음과 말씀 안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혈연으로 연합되는 형제의 연합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참된 형제의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며 살아가는 믿음의 가정이되길 소망합니다.

⑷ 제목: 하나님의 종이라면
성경: 시편 134편 찬양: 찬송가 372장
본시는 성전 순례 시편 중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본시는 드디어 오랜 여정 끝에 예루살렘에 도착한 순례자가 이스라엘 공동체를 향해 하나님 여호와 찬양을 선도하는 감사 예배시입니다. 본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적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1절에서 “밤에 여호와 집에 섰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라고 말 하고 있습니다. 즉 순례자들은 이와 같은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는 직분자들을 향한 사랑과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일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지속적이며 묵묵한 충성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하나님의 종이라면 오직 하나님만을 송축하며 묵묵히 충성스럽게 맡은 직분을 잘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⑸ 제목: 찬송하라!!
성경: 시편 135편 찬양: 찬송가 40장
본시의 주제는‘할렐루야’라는 시작과 끝맺음이 말해 주듯 천지를 창조하고 섭리하시며 백성을 구원하고 긍휼을 베푸는 전능하신 참 신이신 하나님 찬양입니다. 1절에서 시인은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시인은 찬양하라는 명령을 세 번이나 반복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강하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즉 시인에게 있어서 주된 관심은 세사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찬양하는데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세상에 두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시편 기자처럼 세상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독려하며 살아가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⑹ 제목: 피할 길이 있습니다.
성경: 시편 136편 찬양: 찬송가 363장 \본시는 매 절에서“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는 구절이 반복되는 구조적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인은 창세 이래의 이스라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는 사실을 들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13절을 보면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성도의 시험 당할 즈음에 능히 피할 길을 내십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마다 태산 같은 문제가 있을 지라도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께서 태산같은 문제역시 가르실 것입니다. 문제앞에 낙망하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적을 체험하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길 소망합니다.

  ⑺ 제목: 원한이 기도로 바뀌면
성경: 시편 137편 찬양: 찬송가 455장
본시는 시편 150편을 통틀어 모두 세 편밖에 없는 저주시 중 하나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사람들의 비통하고 애절한 슬픔을 토로하고 원수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기원하는 저주시입니다. 9절을 보면 “네 어린 것들을 반석에 메어치는 자는 유복하리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시편기자는 본문을 통해 복수할 수 있는 기회를 자신에게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원한에 찬 슬픈 일을 당하더라도 원한에 포로가되어 직접 원수를 갚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까지 인내하며 믿음으로 기도하여 그 원한을 기도로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원한이 기도로 바뀌는 가정마다 한숨이 찬양으로 바뀌고 근심이 하늘의 영광으로 바뀌어 지는 축복을 누리게 되길 소망합니다.

⑻ 제목: 교회를 넘어 세상으로
성경: 시편 138편 찬양: 찬송가 40장
본시는 한 마디로 하나님께 구원의 큰 은혜를 입은 시인이 그 구원의 은혜에 압도당하여 전심을 다하여 부르는 감사의 노래입니다. 이러한 극적인 구원의 은혜 체험은 개인적 찬양에 머물지 않고 열왕들의 찬양까지 예견케 합니다. 1절에서 다윗은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양하리이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일생 동안 사람보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그 앞에서 살았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침묵하거나 형식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들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교회안에서만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넘어 세상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침묵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그분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⑼ 제목: 하나님의 섭리
성경: 시편 139편 찬양: 찬송가 410장
본시는 단순히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편재하심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어 성도 개인이 전지전능하시고 편재하신 하나님과 친밀한 인격적 관계에 있다는 사실에 관한 사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14절을 보면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이성으로 판단될수 없는 신비이며 비밀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에 의해 운영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섭리에 의해 움직이고 있음에 감사하며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⑽ 제목: 하나님의 도움으로
성경: 시편 140편 찬양: 찬송가 342장
본시에서는 시인을 괴롭히는 악인들과 그들로 인해 심한 박해를 당하는 시인의 모습이 대조를 이룹니다. 시인을 괴롭하기 위한 악인들의 움직임은 활발하고 다양하며 결사적인 반면 여기에 맞서는 시인의 모습은 오직 과거에 하나님께서 전쟁의 위기로부터 구원해 주신 기억에 의존하며 동일한 구원에 대한 확신으로 노래합니다. 1절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강포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마다 우리의 약함을 정직하게 인정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해서만 살 수 있다고 믿는 가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이 아닌 주께 피하는 가정이 되어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아 축복을 누리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⑾ 제목: 기도가 먼저입니다
성경: 시편 141편 찬양: 찬송가 483장
본시는 행악자들의 파멸을 고대하며 행악자들의 함정으로부터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시입니다. 또한 원수에 대한 원망 없이 시인자신이 반성하고 먼저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1절을 보면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임하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라고 노래합니다. 다윗이 얼마나 다급한 상황이었으면 ‘속히 내게 임하소서’ 라고 고백하겠습니까? 이처럼 다윗은 어떤 형편에서든 먼저 기도하는 사람이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 역시 상황과 형편을 뛰어넘어 먼저 기도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의 문제가 우리들의 가정을 넘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들의 가정이 넘어 지고 있음을 알고 기도하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⑿ 제목: 기도의 날개를 달고서
성경: 시편 142편 찬양: 찬송가 484장
본시는 아둘람 굴속에 숨어 사울의 박해를 받아 도피하던 때입니다. 이때 다윗은 핍박하는 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으며 그를 돌보아 주거나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본시는 이렇게 모든 이들로부터 버림을 받은 다윗이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하나님께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며 구원을 간구하는 시입니다. 5절을 보면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오 생존 세계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우리를 도와줄 사람도 없고 상황과 형편도 좋지 못할 지라도 마지막 힘을 다해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추락하는 가정을 비상케 하는 날개와 같음을 알고 기도의 날개를 달고서 비상하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⒀ 제목: 온전한 승리
성경: 시편 143편 찬양: 찬송가 388장
본시는 독자들로 하여금 결코 흠이 없으신 하나님의 절대성과 대조를 이루는 허물많고 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인생에 불과한 성도들에게 참 구원과 문제 해결의 길이 어디있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9절에서 다윗은 “여호와여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건지소서 내가 주께 피하여 숨었나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결국 다윗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는 자 그만이 온전한 승리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세상의 원수들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도움과 능력으로 원수들과 당당히 싸워 온전한 승리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⒁ 제목: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성경: 시편 144편 찬양: 찬송가 489장
본시는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회고하는 가운데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자신의 주권자로 삼는 자들이 얻게 될 축복에 대해 선포하고 있습니다. 15절을 보면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어떤복입니까? 13절을 보면 ‘곳간에 백곡이 가득하며’ 14절에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라고 노래합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역시 여호와를 우리 하나님으로 삼아 곳간에 백곡이 가득하며 수소는 무겁게 실어지는 축복과 기적의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