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교단 전국 목회자 전도·교회성장 세미나 열려
            전국에서 2000여명 참석, 기도열기·전도열정 ‘후끈’  


 전국 교회 목회자와 사모 2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전도와 부흥에 매진할 것과 성결교회의 부흥, 100만 성결가족 달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원팔연 총회장의 제안으로 열린 2010년 전국 목회자 전도·교회성장 세미나가 9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원주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2000여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수양관 본관과 식당 등을 가득 채운 가운데 뜨거운 찬양과 기도의 함성 속에 전도 강사들의 세미나, 저녁 부흥집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첫날 원팔연 총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권중호 장로의 사회와 회계 이일재 장로의 기도, 부총회장 주남석 목사의 설교,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의 100주년 기념사업 보고, 교단 총무 송윤기 목사의 환영사, 전 총회장 이만신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전도세미나는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와 임제택 목사(대전열방교회)가 전도의 중요성과 파워전도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장경동 목사는“사역자들이 전도하는데 한국교회가 왜 침체하겠느냐”고 묻고 “부족할지라도 앞 일은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마음으로 담대하게 행하며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한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은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다섯 달란트를 남기는 목회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등단한 임제택 목사는 “목회는 바로 영적 전쟁으로, 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때 부흥이 일어나고 전도가 된다”고 강조하고 “성령의 언어인 사랑의 언어, 칭찬을 통해 목회자와 사모들이 직접 전도에 나서야 한다”면서 ‘미인이십니다’ 전도법을 소개했다.

전도세미나를 통해 전도의 열정을 회복한 목회자 부부들은 저녁 부흥집회를 통해 성결교회의 성장을 위해 한마음이 됐다.

총회장 원팔연 목사는 바울교회 성장이야기를 내용으로 ‘성결교회는 성장해야 하며 이 성장을 위해 목회자들이 온전히 헌신할 것’을 당부했다. 원 목사는 “교회가 성장해야 힘이 있고 교단이 튼실해지며 세상이 교회를 무시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 선교에 대한 열정이 쉬지 않는 교회를 위해 목회자들이 전력을 다할 것”을 부탁했다.

특히 원 목사는 영적 지도자로서 목회자는 불타는 부흥의 소원을 가질 것, (목회적) 권위, 전심전력하여 진보를 보일 것, 강한 영력을 갖출 것,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며 청렴결백할 것, 생명을 걸고 목회할 것 등을 참석자들에게 요청했다.

둘째날 강사들은 전도를 위한 세부적인 방법과 교회 부흥 사례를 제시하며 참가자들에게 헌신의 열정과 적극적인 전도와 부흥을 위한 실천을 요청했다.

김인중 목사(안산동산교회)는 “성령 받으면 전도하지 않을 수 없으며 직접 찾아가서 전도해야 결국 부흥한다”고 말했으며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교회의 부흥은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최선이 만날 때 이뤄지며 (목회자들이) 부흥을 향한 같은 꿈을 꾸고 교회 이미지 개선과 전도전략, 양육 등 시스템이 뒤따르도록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성민 목사(일산 금란교회)도 금란교회의 개척과 성장 사례를 통해 “끈질긴 믿음과 영혼을 향해 사랑이 전도의 기본 조건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철저한 기도와 축제적인 전도, 심방을 통한 양육 등의 부흥실례를 제시했다.

목회자들에 이어 전도 강사로 등장한 일명 진돗개 전도왕 박병선 집사는 “거절을 두려워하지 말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말고 끝까지 전도해야 한다”면서 진돗개 전도의 비법을 전했다.

둘째날 저녁 길자연 목사(왕성교회)의 인도로 전도집회가 진행됐으며, 셋째날에는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와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교회성장 경험에서 나온 체험을 기초로 적극적인 전도와 다음세대를 세우는 전도 방법을 제시했다.

새벽시간에는 본 교단 전 총회장 이용규 목사와 이정익 목사가 설교를 통해 목회자의 헌신과 소명을 되새기도록 이끌었다.

한편 총회 임원회는 전도의 열기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방별 전도대회를 통해 전도열기를 고취시킬 것과 함께 개교회별 전도활동을 전국 교회에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