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파도를 넘는 비결

몇 번이고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 생명은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스스로 자신을 경멸해도 좋을 만큼 보잘것없는 인간은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 남들의 우열 평가에 의해 내 존재 가치가 흔들릴 수도 없다. 생명은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설계로 주도면밀하고 세밀하게 창조된 최고의 값어치를 지니고 있다.

어떤 진화론자의 말처럼 생명은 우연히 탄생되지 않았다. 어느 가요처럼 우리 만남이 우연이 아닌 것처럼 우리 인생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어쩌다 이렇게 태어나 살게 된 것이 아니다. 우연이니까 애초부터 인생의 의미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속임수다. 프린스턴 대학의 생물학 교수인 에드윈 콘클린 교수가 말했다. "생명이 우연히 출현할 확률은 인쇄 공장이 폭발해서 사전이 나올 확률에 비교될 수 있다."

실패했다고 자신을 무너뜨리려 생각하지 말라. 실패를 거듭하는 인생이라고 자신을 포기해 버려야겠다고 말하지도 말라. 돈 좀 더 벌지 못한 것을 인생의 실패라고 말하지도 말라. 실패가 값진 인생의 의미를 폭파시킬 만큼 강력하지 않다. 생명은 그 정도의 실패와 성공의 계단을 이미 훌쩍 뛰어넘은 탁월한 하나님의 형상이다. 실패는, 아니 사실 모든 것은 우리 인생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하나님의 도구일 뿐이다.

일본 최고의 기술기업인 오카노 공업사의 오카노 마사유키 대표는 그의 저서 '목숨 걸고 일한다'에서 이렇게 외쳤다. "눈앞에 현금보다 중요한 것이 노하우와 실력이다. 돈 때문에 실패에 굴복하면 결코 노하우를 얻을 수 없다. 사람에게는 실패에서 배우는 근성이 있어야 하며 그 때문에 나는 실패를 선생으로 삼을 수 있었고 거듭된 실패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렇다. 실패 때문에 자신을 비하하지 말라. 좀 더 많은 물질을 얻지 못했다고 자신을 비관적으로 평가하지 말라. 우리는 가시 우주의 1250억개 이상의 은하수보다 더 소중한 존재이다. 실패했다면 그냥 실패에서 교훈을 배우라. 실패가 당신을 절망하게 만들지 말라.

디즈니 만화영화 '라이언 킹'의 어린 사자 심바에게 어느 날 아빠 무파사가 환상 중에 나타나 말한다. "심바야, 너는 나를 잊었구나." "아니에요, 아빠를 제가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요?" 무파사가 말한다. "넌 네가 누군지 잊어버렸구나. 그렇다면 날 잊은 거야. 네가 누군지 기억하렴. 너는 내 아들, 진정한 왕이란다." 이 환상을 본 것은 심바가 아빠 무파사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누명을 쓰고 죄책감과 두려움에 도망친 때였다.

우리가 누구인지 아는가? 창조주 그분, 우리 하나님의 자녀이다. 이 사실을 잊어버리지 말라. 정체성이 혼돈되면 인생의 파도를 넘을 수 없다. 잊지 말라. 우리 인생은 그분의 최고 걸작품이다. 쉽게 포기하면서 도망칠 값싼 인생이 아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정교함으로 창조한 의미와 목적이 분명한 생명체이다. 당신의 생명을 사랑하라! 인생의 파도를 반드시 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