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바른성경’에 대한‘바른 성경’
                       (Authorized King James Version Bible)의 평가


1.하나님의 말씀‘바른 성경’은 처음부터 웃기는 성경


한국에서‘바른 성경’이란 성경 명칭을 처음 사용한 단체는 한국성경공회가 아니다. 1993년에 바른성경선교회가 바른 성경(Authorized King James Version Bible)을 선교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될 당시 당국에 출판사 등록을 할 때 사용된 명칭‘AVA 바른 성경’에서 비롯되었다. 이 단체의 정관에는‘바른성경’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손기태 박사 .jpg  「‘바른성경’이란 일점일획도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전통원문에서 번역된 성경을 말하며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된(시12:6~7) 구약은 벤 카임 맛소라 본문(Ben Chayyim MT), 신약은 헬라어 공인원문(Textus Receptus)으로 보존되었고, 독일어로는 종교개혁성경인 루터성경, 영어로는 킹 제임스 성경(King James Version)으로 보존되었음을 믿으며 우리말 한글 성경도 이 계통으로 번역 ? 보급되어야 함을 믿는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단 한가지 성경만을 기록하셨고 그 성경을 보존하셨다는 역사적 사실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의 전통원문에서 번역되지 않은 다른 모든 성서(聖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런데 한국성경공회(이하 KHBS)에서 출간한 성경은 하나님의 전통원문(Traditional Text)계열에서 번역된 성경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말하는‘바른성경’이란 명칭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Ⅱ. KHBS의 웃기는‘바른성경’들
KHBS가 1993년 대한성서공회(이하 KBS)가‘표준새번역’성서를 출간하자 이에 대하여 반기를 들고 KBS에 6개 항으로 된 비리를 지적하고 이것을 시정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이에 보수 교단을 중심으로 KBS를 탈퇴하여 바른성경 출간을 목적으로 창립된 단체가 KHBS이다. 이 단체는 한국에서 하나님의 전통원문에서 번역된 성경을 출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하나님께서 주셨으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계속‘웃기는 성경’을 출간하는 단체로 KBS와 동일하게 전락되는 아쉬움을 남기게 했다. 그것은‘바른성경’을 출간할 목적으로 KBS를 탈퇴한 단체인 KHBS가 하나님의 전통원문이 아닌 계통(RV)의 성경을 번역 출간하면서‘바른성경’이란 명칭을 사용했기 때문에 처음부터‘바른성경’이 웃기는 성경이란 평가를 받게 된 원인이 된 것이다.

(1)‘성경’(감수, 견본용, 1993년 7월 30일 발행)
이‘성경’은 KHBS가 창립하면서 최초로 출간한 성경이다. 이 성경은 강단용 성경이 아니고 주석 성경이었다. 이 성경의 머리글에는 1952년판 개역본(Revised Version)에서 번역된 성경을 가지고 한국판 흠정역(King James Version)이라고 웃기는 말을 했다. 이것이 처음 웃기는 성경의 시작이다.

(2) 하나님의 말씀‘신구약성경’(1996년 9월 16일 발행)
이 성경은 KBS의 저작권 시비로 인한 재판에서 패소되어 출판 금지 처분을 받았다. 참으로 웃기는 일이 아닌가?‘바른성경’을 출간한다는 사람들이 다른 단체에서 먼저 출간한 성경의 저작권을 허락없이 사용하는 불법을 어떻게 범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참으로 세상을 웃기게 했던 것이다.

(3) 하나님의 말씀 ‘바른성경’(2007년 12월 25일 발행)
(4) 하나님의 말씀 ‘바른성경’ 큰 글자(2009년 4월 30일 발행)
 KHBS는 2007년부터‘바른성경’이란 명칭을 새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양자 모두 이 바른성경은‘웃기는 성경’이 되어 버렸다.‘바른성경’은 양심이‘바른 사람’들이 만들어야‘바른성경’이 된다. 겉표지를 아름답게 포장한다고 해서‘바른성경’이 되는 것이 아니다. 곧 바르지 않은‘바른성경’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최종권위역‘진짜 바른성경’으로 대조하면‘가짜 바른성경’은 즉시 들통이 나게 되어 있다. 그런데도 KHBS는 이것을 모르고 무엇 때문에 17억이나 되는 거액을 소비하면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거짓말을 계속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Ⅲ.‘바른성경’의 웃기는 내용들
(1) 잃어 버린 500년
잃어버린 500년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은 2007년판 하나님의 말씀‘바른성경’의 머리글에 성경 기록의 시작은 약 3500년 전부터 1000여년 동안이라고 했다. 그리고 2009년도판 큰 글자‘바른성경’에 와서는 1500여년 동안이라고 기록하므로 불과 2년 사이에 500년의 차이가 생기게 된 것이다. 물론 이것은 기록자들의 작은 실수로 간과하지만 성경의 축자 영감을 믿는 보수주의 성경신자들에게는 보통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이것은 성경 첫 머리글의 작은 실수가 그 성경 전체의 하나님의 온전 영감론에 회의를 초래하므로 독자들의 신뢰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이런 작은 실수가 곧 성경 본문에도 오류를 초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① 40년(forty years)을 → 4년으로(삼하 15:7)
② 70명(the seventy)을 → 72명으로(눅 10:17)
③ 3년(three years)을 → 3일로(암 4:4)
④ 하나님의 아들(the Son of God)을 → 신들이 아들로(단 3:25)
⑤ 한 천사(an angel)를 → 독수리로(계 8:13)
⑥ 루시퍼(Lucifer, 사탄)를 → 계명성(예수님)으로(사 14:12)
⑦ 책(the book)을 → 나무로(계 22:19)
⑧ 13곳의 절이 없음 → 마 17:21, 18:11, 23:14, 막 9:44, 46, 11:26, 15:28, 눅 17:36, 23:17, 행 8:37, 15:34, 28:29, 롬 16:4) (* 이런 사례는 수없이 많음)

(2)‘바른성경’다섯 가지 원칙의 거짓말
‘바른성경’머리말에 번역 원칙 5가지가 기록되어 있다. ① 바른 신학 ② 바른 교리 ③바른 번역진 ④ 바른 언어 ⑤ 바른 번역, 바른 대본이 그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훌륭한 원칙이다. 하지만 내용을 엄밀히 검토해 보면 다섯 가지 원칙은 모두 거짓말로 밝혀졌다.(손기태 저,‘개악은 개악이다’pp.108~119)

(3) 영감이 없는 ‘바른성경’
성경 번역에 있어서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단어가 하나님의 영감(Inspiration)이란 단어이다. 영감이 있으면 하나님이 말씀이고, 영감이 없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른성경 2007년 판에는 신약성경에 단 1회밖에 없는 단어인 영감을‘하나님의 감동’이라 번역하고 구약의 엘리야의 영(spirit)을‘영감’이라 번역했다(왕하 2:9). 폐일언하고 바른성경은 이 구절 한 곳만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없다. 많은 변명이 필요치 않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2009년도 판에는 이 두 곳의 오류를 모두 바로 잡았다. 도대체 이런 성경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 2년 전에 없던‘하나님의 영감’이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내려왔는가? 2007년 바른성경은 성경이 아니고 2년 후에는 다시 바른성경이 된다는 말인가? 그러므로 2009년 큰 글자‘바른성경’은 2007년도‘바른성경’의‘개정판’이 분명한데도 KHBS가 이 사실을 속이고 있는 그 의도는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4)‘교리’(doctrine)가 없는‘바른성경’
신약성경에 21회 기록되어 있는‘교리’(διδασκαλ?α)라는 단어를 모두‘교훈’,
‘가르침’(teaching)으로 번역했기 때문에‘바른성경’에는 교리라는 말조차가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바른성경의 바른 원칙 제 1조항에서‘바른 신학이란 성경의 영감과 무오를 전제한 바른 교리에 입각한....’이라고 운하는 것은 자기들이 만든 성경은 거짓이라는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만든 바른성경에는 성경의 영감, 바른 교리, 성경무오, 바른 양심 같은‘바른성경’의 근본이 되는 중요 단어들 조차 없기 때문이다.

(5) 바른 대본이 없는‘바른성경’
‘바른성경’2007년판의 바른 대본으로는 구약은 BHS, 신약은 TR(Textus Receptus) 영어는 ESV와 NIV 등을 참조본으로 사용했다고 했다. 그리나 2009년 판에 와서는 TR을 빼고 NA판으로 교체했다. 도대체 이런 배교판 원문을 대본으로 번역한 성경을 가지고‘바른성경’이라 하니 참으로 웃기는 성경이 아닌가.

(6) 개역성경의 신학과 신앙과 정신을 대물림한 '바른성경'
1993년에 KHBS가 KBS를 탈퇴할 때는 한국에‘바른성경’을 출간하겠다는 고상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다. 그런 단체가 17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는 72,712 곳이나 성경을 변개시킨 KBS의 신앙 정신을 계승하고 그들의 성경을 대물림하는 번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니 변질되어도 너무 빨리 변질된 것 같다. 우리는 이렇게 변질된 단체에서 만든 성경을 절대로 신뢰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한국의 근본주의자들(Fundamentalists)을 가리켜 웃기는 근본주의자(Funnymentalists) 라고 부른다.

(7)‘거룩’이 없는‘바른성경’
바른성경의 5대 원칙의 결론 부분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끝을 맺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우리의 불완전함과 부적절함을 쓰셔서 스스로 영광 받으시리라고 믿고 찬양합니다.”웃기는 근본주의자들은 웃기는 말로 스스로 위로 받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도용하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불완전하고 부적절한 자를 사용해서 영광을 받으신 적이 없으시기 때문이다. 더욱이 성경에 관해서만은 더 그러하다. 그것은 겸손해서 하는 말도 아니다. 불완전하고 부적절한 육에 속한 사람들은 거룩한 주님의 일을 망치는 자들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다음 두 성경 구절을 비교해 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벧후 1:21
? 흠정역 / 대언은 옛적에 사람의 뜻으로 말미암아 나오지 아니하였고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을 성령님께서 움직이시는 대로 말하였느니라.

? 하나님의 말씀 바른 성경 / 예언은 언제나 사람의 뜻을 따라 나온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 의 감동하심을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기 때문이다.

위의 두 성경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후자의 경우는 앞서 말한 사람들의 경우이다. 성령님의 감동은 오직 극소수의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불완전하고 부적절한 자들에게 역사하시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한국에는 거룩한 성령님의 감동 받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거짓말 성경’을 만들어 가지고‘바른성경’이라고 웃기는 말을 해도 그저 웃고 넘어가 버리는 한심스러운 세상이 되어 버렸는지 모른다. 어리석은 자들의 입은 어리석음을 쏟아낸다(잠 15:2).

결국 하나님의 말씀‘바른성경’은‘거룩’이라는 소중한 단어를 그들 성경에서 삭제하므로 변개된 성서가 되어버렸기 때문에‘바른성경’이라 부르기에는 너무도 부적절하다는 결론이다. 웃기는 성경은 웃기는 사람을 만들뿐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을 절대로 만들지 못한다. 성경은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 성령님의 감동을 받아 말하기 때문이다(벧후 1:21). 불완전하고 부적절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신다는 말은 성령님의 감동 받은 거룩한 사람의 언어가 아니다. 그들에게는‘거룩’이 없기 때문에 성경 첫머리에서 그런 망녕된 말을 함부로 하고 있는 것이다.‘거룩’은 성경을 만드는 일보다 훨씬 우선되어야 하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사람들의 최상의 언어인 것이다.


*‘바른성경’에서 ‘거룩’이 삭제된 사례

성 경

개역개정 ? 바른성경

킹 제임스 흠정역

마 12:31

성령(Spirit)

성령님(Holy Ghost)

마 25:31

천사들(angels)

거룩한 천사들(holy angels)

요 7:39

성령(Spirit)

성령님(Holy Ghost)

행 6:3

성령(Spirit)

성령님(Holy Ghost)

행 8:18

성령(Spirit)

성령님(Holy Ghost)

고전 2:13

성령(Spirit)

성령님(Holy Ghost)

엡 4:30

성령(Spirit)

거룩한 영(holy Spirit)

살전 5:27

형제들(brethren)

거룩한 형제들(holy brethren)

벧후 1:21

사람들(men)

거룩한 사람들(holy men)

계 18:20

사도들과 대언자들
(apostles and prophets)

거룩한 사도들과 대언자들
(holy apostles and prophets)

계 22:6

선지자들(prophets)

거룩한 대언자들(holy prophets)

“교회가 亡하는 것은 의인이 없어서 亡하는 것이 아니라 개악(改惡)을 응징하지 못할 때 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