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뒤에서]


엄영수목사 제주기념2011.jpg


미국에
수잔 앤더슨(Suzanne Anderson)이란 여인이, 어느 수술을 받다 그만 실명하고 말았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의 직장 출퇴근을 도와주었다. 얼마 남편이 말했다.

 

여보! 계속 이럴 없으니 내일부터는 혼자 출근해요. 말에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낀 그녀는 이를 악물고 혼자 출퇴근을 했다. 여러 넘어지며 서러워 눈물도 흘렸지만 점차 출퇴근이 익숙해졌다. 그러던 어느 , 그녀가 버스를 탔을 운전기사가 무심코 말했다.

 

부인은 좋겠어요. 좋은 남편을 두셨어요. 매일 한결같이 부인을 살펴주시네요.알고 보니 남편은 매일 아내가 버스를 타면 같이 뒷자리에 앉으며 아내의 출퇴근길을 말없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살면서 때로는 넘어지고 서러운 눈물도 흘리고, 상처와 고독도 있지만 그때마다 나의 뒤에선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 곁에 나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없는 같으나 뒤에는 누군가가 반드시 있다.

 

나는 사랑을 떠나도 사랑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