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대표회장 ? .......후보 윤곽 


 
 예장합동 김동권 목사 등 ... 12월 28일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김용실 목사)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후보로 김동권 목사를 선정하면서 차기 대표회장 출마자가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교단의 추천을 받은 엄신형 목사(개혁총연) 최낙중 목사(예장 합동정통) 김호윤 목사(합동중앙총회)는 대형 교단 위주로 순환되는 대표회장 선거에 제동을 걸고, 능력과 비전으로 당당히 선거전을 임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같은 이유를 내세우고 출마해서 당선됐던 이용규 대표회장이 특별한 실적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이 군소교단 출마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가장 강력한 후보로 인정받고 있는 김동권 목사도 작년의 패배가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협력 관계에 있는 예장통합의 지지는 물론 소속 교단인 예장합동의 100% 지지도 받지 못해 큰 차이로 패배를 했던 경험이 아직 생생하다. 올해 김동권 목사의 당선 여부도 예장합동과 통합의 완전한 지지 여하에 달렸다. 좀 다른 문제지만 1억 717만원에 이르는 교단 분담금 납부 문제도 김동권 목사가 해결해야 할 대목이다. 현재 예장합동이 납부한 금액은 1900만원, 교회 수에 따라 분담금을 정하기로 했던 정관에 따라 5배 이상 증가한 분담금을 올해부터 납부해야 한다. 다른 후보들이 속한 교단은 거의 모든 금액을 납부한 상태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29일부터 12월 6일까지 대표회장 후보접수를 받고, 12월 28일 실행위원회에서 차기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